[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트럼프, 이란전쟁 "매우 빨리 끝날 것…이틀 전 항복했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매우 빨리 끝날 것(That's going to be finished pretty quickly)"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도랄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지난달 28일 시작한 대이란 전쟁의 성과로 이란 미사일과, 드론 제조시설 등의 파괴를 열거한 뒤 "이 일(전쟁)이 끝나면 세계는 훨씬 더 안전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이란)의 미사일 기지와 발사대를 약 80% 제거했다. 지금은 발사가 미미한 수준"이라며 "미사일 전력은 확 제거됐다. 드론들도 격추됐다. 그리고 우리는 (이란의) 드론 생산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일(현지시간)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 유가가 이란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발언과 유가 안정책 기대감에 반락, 가격이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며 배럴당 80달러대로 복귀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8.96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6.8%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4.7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4.3%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으로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배럴당 119.5달러까지 오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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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 최고가격제 '국제시세+마진'…정유사 손실 보전·매점매석 고시 병행

미국·이란 전쟁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정부가 2천원대를 넘보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이번 주 석유 최고가격제를 전격 시행한다. 국제 시세에 일정 마진을 더해 정유사의 공급가 상한선을 정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 함께 유류세 추가 인하, 소비자 직접 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하며 유가 급등에 따른 민생 부담을 최소화하고 물가 상승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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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쇼크'에 실물타격…고개 드는 '민생·에너지 추경론'

중동사태로 국제유가가 뛰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글로벌 고유가로 인한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高) 위기' 속에 민생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당시 취약계층의 냉·난방 이용 부담을 덜기 위한 에너지바우처(이용권) 사업을 포함해 추경을 편성한 전례를 준용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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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사장 나와라" 노란봉투법 본격 시행…당분간 혼란 불가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이 10일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이 강화되는 등 사용자와 노동쟁의의 범위가 넓어지는 반면,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는 제한되게 됐다. 사용자 범위가 모호하다는 지적에 정부는 사용자의 하청노동자에 대한 '구조적 통제' 여부를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는 등 시행령 개정, 매뉴얼 등을 통해 현장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노사 모두의 반발을 잠재우지 못해 당분간 혼선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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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명부대 31㎞ 거리서 피격…방호태세 1급 유지하며 작전"

중동전쟁 발생 후 해외파병부대 인근에서도 피격이 발생하면서 각 부대가 안전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방호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외파병부대별 최단 거리 피격 현황 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있었던 지난달 28일 레바논 동명부대 동북방 31km 지점에서 피격이 있었다. 동명부대는 부대방호태세 1급을 유지하며 유엔 평화유지군(UNIFIL)과 연계한 필수작전 위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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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美투자사, 301조 청원 철회…USTR "韓에 비차별적 조사 촉구"

쿠팡 지분을 보유한 미국 투자사들이 한국 정부의 쿠팡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조사해 달라며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제기했던 무역법 301조 조사 청원을 철회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쿠팡 투자사인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한국 정부가 쿠팡에 취한 조치와 관련해 제기했던 301조 청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들 투자사는 USTR이 불공정 무역 관행과 관련해 보다 광범위한 301조 조사에 나설 의지를 밝힌 만큼 단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청원은 중복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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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사노위 위원장 "공론화 첫의제 '인구구조변화에 따른 일자리'"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이끄는 이재명 정부 경사노위 1기의 첫 핵심 의제는 '인구구조 변화(저출생·초고령화)에 따른 일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지형 위원장은 1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사노위 1기가 다룰 유력한 의제로 '인구구조 변화(저출생·초고령화)에 따른 일자리'를 꼽으며 "공론화 절차를 추진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려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재명 정부의 첫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지형 위원장은 30년 넘게 법관으로 일하며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장, 고(故)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조사위원장 등 다양한 사회 갈등을 조정하는 '균형추'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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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9회 상대 실책에 똑같이 7실점 하고도 2위…'하늘도 도왔다'

한국 야구가 천신만고 끝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오른 데는 실력과 함께 운도 따랐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6-1로 앞서던 한국은 8회말 호주에 1점을 내줘 6-2로 쫓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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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럴림픽] '금1·동1' 목표 조기 달성 한국, 컬링도 4강 안착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 나선 대한민국 장애인 대표팀이 대회 목표치를 조기 달성한 데 이어, 컬링에서 승전보를 전하며 기세를 올렸다. 대한민국은 대회 사흘째인 9일(현지시간) 메달을 추가하지는 못했으나 앞서 김윤지(바이애슬론)와 이제혁(스노보드)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목표로 내걸었던 '금 1·동 1'을 이미 달성했다. 한국은 현재 스웨덴과 함께 종합 순위 공동 14위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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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충격파, 관리급여 지정 보류…"의료계 자율시정 우선시행"
보건복지부는 최근 올해 제1차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회의에서 체외충격파와 언어치료에 대한 관리급여 지정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관리급여란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등 사회적 편익 제고를 목적으로 적정 의료 이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한 경우, 해당 의료 행위를 '예비적' 성격의 건보 항목으로 선정해 요양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비급여로서 기관별 가격 편차가 크고 과잉 이용이 우려됐던 항목들이 관리 체계로 들어오게 된다.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를 관리급여 항목으로 선정하고 언어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에 대해서는 추가로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체외충격파 치료는 의료계의 자율 시정 계획을 우선 시행하고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관리급여 지정 여부를 검토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자율 시정은 협의체에 참여하는 대한의사협회가 비급여 적정 진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기관별 관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언어치료에 대해서는 급여화 방안 등을 향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체외충격파 치료 진료량 변화 등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관리급여 지정 3개 항목에 대해서는 가격과 급여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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