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스텐트 시술 환자 중 고위험군이라 하더라도 따로 고강도가 아닌 기존 수준의 약물치료를 받아도 충분히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심장내과 박덕우·박승정·강도윤 교수와 위성봉 전문의는 최근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받은 고위험 환자 2천18명을 대상으로 연구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스텐트 시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시술이다. 여러 개의 스텐트가 필요한 다혈관 질환이 있거나 당뇨병·신장 질환 등 동반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시술이 복잡하고 시술 후 혈전 위험이 높아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술 직후 고강도의 약물 치료를 시행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맞춤 치료법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연구진은 고위험군 환자 2천여명을 시술 후 6개월간 고강도 약물 치료를 하고 이후 6개월간 강도를 낮춰 치료하는 '맞춤 치료군'(1천5명), 1년간 균일하게 표준 강도의 약물 치료를 한 '기 존 치료군'(1천13명)으로 나눠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사망·뇌졸중·심근경색·응급 재시술·출혈 등 주요 임상 사건
[오늘의 주요 일정](9일·화) [정치] ▲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14:00 대통령실) ▲ 김민석 국무총리 제26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식(08:30 서울 장충아레나) 교섭단체 대표연설(10:00 국회) 국무회의(14:00 대통령실) ▲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국무회의(14:00 대통령실) 공공임대 공실개선 미니정책 TF(16:00 정부서울청사)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본회의(10:00 본회의장)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2025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14:00 의원회관 306호) 김병기 원내대표, 제26회 세계지식포럼(08:30 장충아레나, 서울 중구 동호로 241) ▲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 매경미디어그룹주최 <제26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식>(08:30 서울 장충 아레나) 장동혁 당대표, 본회의(10:00 국회 본회의장) 장동혁 당대표, 가뭄대응 현장 간담회 및 성금 전달식(14:40 강릉시청) 장동혁 당대표, 비상급수 계획 청취 및 현장 격려(15:50 강릉 홍제정수장) 송언석 원내대표, 매경미디어그룹주최 <제26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식>(08:30 서울 장충 아레나) 송언석 원내대표, 원내대
[오늘의 증시일정](9일) ◇ 신규상장 ▲ 오아[342870] ◇ 추가 및 변경상장 ▲ 셀로맥스사이언스 [471820](감자-무상소각) ▲ KR모터스 [000040](유상증자 2천157만1천511주 500원, 유상증자 467만805주 500원) ▲ 현대그린푸드 [453340](주식소각) ▲ 파라다이스 [034230](CB전환 11만6천574주 1만4천297원) ▲ 큐브엔터 [182360](CB전환 31만2천778주 1만3천108원) ▲ 심텍 [222800](CB전환 2만4천63주 2만1천194원) ▲ 코퍼스코리아 [322780](CB전환 35만6천859주 1천261원) ▲ 누보 [332290](CB전환 428만9천212주 1천20원) ▲ 바이온 [032980](무상감자)
▲ 경향신문 = 이 대통령·여야 '민생경제협의체' 합의, 정치 복원 시작이길 트럼프 '구금 사태' 해결 시사, 한국인 비자 확대 제도화해야 내란의 밤, '조태용 국정원' 계엄 공모 의혹 철저히 밝히라 ▲ 국민일보 = 대통령·여야 대표 회동, 협치 실천해 대결 정치 끝내길 에너지 규제하는 환경부가 에너지 진흥까지 할 수 있겠나 '사탐런' 역대 최고치… 입시와 교육과정 재검토해야 ▲ 동아일보 = 李-여야 대표 민생협의체 합의… 항상 그랬듯이 실천이 관건 권력 비판 재갈 물리는 '징벌적 손해배상' 입법 멈추라 구직자 1명당 일자리 0.44개… 대책 없는 게 더 문제 ▲ 서울신문 = 머리 맞댄 李·여야 대표, 그 약속 절반이라도 꼭 지켜 주길 비자 줄 테니 기술 달라는 美… 정부 대응 역량 갈수록 절실 적자성 채무 매년 110조… 미래세대 빚 줄일 방책도 내놔야 ▲ 세계일보 = 李 대통령·張 대표 첫 단독회담, 협치 마중물 기대 트럼프 전향적 발언, 비자 애로 해소 계기로 삼아야 '포스트 이시바' 한·일 안갯속… 한·미·일 연대 영향 없기를 ▲ 아시아투데이 = 李-여야 "민생경제협의체 구성" 협치 마중물 되길 노동 이어 에너지까지… "기업 첩첩 규제 심하다" ▲ 조
▲ 경향신문 = "합법 입국 열 테니 미국인 훈련·고용" ▲ 국민일보 = 손맞잡은 대통령·여야 민생협의체 구성 합의 ▲ 동아일보 = 李-여야 대표 첫 회동 "민생경제협의체 구성" ▲ 매일일보 = 정부조직 쪼개기 개편 '정책 충돌' 우려 ▲ 서울신문 = 여야 손잡았다… 민생경제협의체 합의 ▲ 세계일보 =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합의…협치 시동 ▲ 아시아투데이 = 상생·소통 강조한 李… "與가 더 많이 내줘야" ▲ 일간투데이 = AI·초혁신 경제 속도전 국가재정 혁신 TF 가동 ▲ 조선일보 = 손은 모았지만 뜻은 못 모았다 ▲ 중앙일보 = 대통령 앞 손잡은 여야 대표 ▲ 한겨레 = 이 대통령-여야 대표 회동 민생경제협의체 구성 합의 ▲ 한국일보 = 민생경제협의체 합의, '협치' 물꼬는 텄다 ▲ 글로벌이코노믹 = 정의선, 배라 GM회장 회동서 해답 찾나 ▲ 대한경제 = 비자·이민法 리스크 美 프로젝트 딜레마 ▲ 디지털타임스 = '민생협의체' 구성 李, 야 제안 수용 ▲ 매일경제 = "패권주의 득세… AI도 美中 신냉전" ▲ 브릿지경제 = '직접 주택공급' LH, 170조 부채·조직정비 숙제 ▲ 서울경제 = 트럼프 "韓인력 불러 기술 훈련시켜야" ▲ 아시아타임즈 =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최근 5년간 70% 넘게 증가해 8만6천여명에 이르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아 우울증은 사춘기 반응과 혼동하기 쉬워 적기에 병원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는 2020년 4만9천983명(남성 1만8천834·여성 3만1천149명)에서 지난해 8만6천254명(3만1천55명·5만5천199명)으로 72.6% 증가했다. 이 기간 10∼19세인 10대 환자는 2020년 4만8천645명(남성 1만8천12명·여성 3만633명)에서 지난해 8만3천520명(2만9천262명·5만4천258명)으로 71.7% 늘었다. 10세 미만 환자 역시 1천338명(남성 822명·516명)에서 2천734명(1천793명·941명)으로 104.3%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우울증 환자는 83만7천808명에서 110만9천300명으로 32.4% 늘었는데, 10세 미만과 10대 환자에서 유독 크게 증가한 셈이다. 소아 우울증은 과거엔 흔하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도한 학업 등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서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소아 우울증은
■ 정부, 구금한국인 귀국준비 착수 "美협조속 기술적문제 해결중" 한국 정부가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있는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이들은 자진출국을 선택하거나 구금시설에 남아 체류 적법성에 대해 이민법원 판단을 받아볼 수 있는데, 다수가 자진출국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국행 전세기에 구금된 직원 300여명 대부분이 탑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를 비롯한 외교부 현장대책반 관계자들은 이날 포크스턴 구금시설을 찾아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귀국을 위한 실무 준비를 진행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909000351071 ■ 美전문가 "트럼프 투자유치·이민정책 충돌…韓전문직비자 필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미국 제조업을 재건하려면 투자 성공에 필요한 한국 인력이 합법으로 입국할 경로를 확대해야 한다고 미국 전문가가 제언했다. 한미경제연구소(KEI)의 아리우스 데어 공보국장은 8일(현지시간) KEI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민 당국의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
최근 4년간 온라인 비대면 채널을 통한 불법 식·의약품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마약류 불법 거래는 3년 새 8배 이상 급증해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불법 판매 적발 건수는 2021년 5만8천782건에서 작년 9만6천726건으로 64.6% 급증했다. 올해도 7월까지 이미 5만2천565건이 적발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품목별로 보면 식품은 매년 1만5천 건 안팎으로 꾸준히 적발됐고 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화장품도 지속적으로 불법 유통 증가세가 이어졌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마약류 불법 판매였다. 2021년 6천167건에서 작년 8.1배인 4만9천786건으로 급증해 온라인이 새로운 마약 거래 온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식·의약품 불법 판매에 대한 행정 처분과 수사 의뢰가 이어졌지만 실효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한 해 불법 판매 적발 건수가 9만6천 건을 넘었지만 실제 행정처분은 0.6% 수준인 548건에 불과했다. 다만 마약류 관련 수사 의뢰는 2021년 26건에서 올해 1~7월 85건으로 늘어나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 대체제 혹은 금연 보조제다."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전자담배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향과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운 담배 회사의 교묘한 마케팅에 청소년들이 무방비로 넘어가고 있는 실태가 정부 용역 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9일 보건복지부 의뢰로 삼육대학교가 수행해서 최근 공개한 '아동·청소년 전자담배 사용 예방 교육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초·중·고교생 302명 중 39.7%가 전자담배를 '일반 담배의 대체제' 또는 '금연 보조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 거나 '전혀 해롭지 않다'는 응답도 32.2%에 달해 유해성에 대한 심각한 오해가 퍼져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이런 잘못된 인식의 배경으로 담배 회사의 '청소년 맞춤형 마케팅'을 지목했다. 이들 담배 회사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를 집중적으로 노출하고 있었다. 특히 학생들은 인터뷰에서 "담배 같지 않고 예쁜 디자인", "역한 냄새 대신 나는 과일 향" 때문에 전자담배에 호기심을 느꼈다고 답했다. 마케팅이 청소년의 구매 욕구를 직
우리나라는 현재 만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국가 대장암 검진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방식은 간단하다. 먼저 대변에 혈액이 섞여 있는지를 확인하는 분변잠혈검사를 하고, 양성이 나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장암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분변잠혈검사 대신 대장내시경을 국가검진의 기본으로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대장암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대장내시경은 효과가 크면서도 위해성이 비교적 작다는 이유에서다. 국립암센터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장암 검진 개정안 초안을 마련해 의견을 수렴 중이다. 향후 검진 주기와 상한 연령 등이 확정되면, 국가 차원의 무료 대장내시경 검진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누가 대장내시경을 할 것인가를 두고 의료계가 내과(대한소화기내경학회·대한위대장내경학회), 외과(대한외과학회·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등으로 갈라져 갈등을 빚고 있다는 점이다. 갈등의 불씨는 정부가 최근 개정한 5주기 검진기관 평가 지침에서 비롯됐다. 정부는 외과·가정의학과 전문의의 대장내시경 인증 자격은 인정했지만, 정작 연수 교육 평점은 내시경학회(소화기내과) 교육만 인정하는 절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