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R, 신임 사장에 김주호 콜라보K 대표 선임

(미디어온) 종합홍보컨설팅회사 KPR이 주주총회를 열고 콜라보K 김주호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2019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국내외 미디어 환경변화와 디지털과 IMC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디지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주호 신임 사장은 제일기획 마스터 출신으로 지난 2015년부터 KPR의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 사업브랜드인 콜라보 K 대표를 맡아 IMC 사업부문을 총괄해 왔다. 또한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올림픽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제일기획 마스터를 포함해 지난 30여 년간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종사해 오면서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운영, 올림픽 스폰서십 마케팅PR, LPGA 월드챔피언십 이벤트 등 스포츠와 PR의 융합, PR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 저술, 그리고 우리나라 PR의 국제화에 기여해 왔다.

저서로는 ‘세계 10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 스폰서십’, ‘PR의 힘’, ‘이기는 홍보 성공하는 PR’ 등이 있다. 또한 ‘김주호의 PR의 힘’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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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에 쏟아지는 전공의 8천명…"페이닥터 월급 이미 반토막"
오는 9월 수련을 재개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자가 극히 적은 가운데, 전문의 취득을 포기한 이들이 개원가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일시에 몰려들면서 당장 급여 수준이 뚝 떨어지는 등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피부, 미용 등 인기가 많은 분야는 이미 포화상태 조짐을 보인다. 일부는 미국 등 해외 진출로 눈을 돌리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당수가 전공의 수련과정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전공의들, 복귀 대신 개원가로…8천명 쏟아져나와 3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인턴과 레지던트를 모집하는 126개 의료기관은 이날 오후 5시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은 7천645명인데, 지금까지는 지원한 전공의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탈 전공의 7천648명이 사직 및 임용 포기로 처리됐는데, 이들이 전공의 수련과정을 포기하고 개원가 등 의료시장으로 쏟아져나온다는 얘기다. 지역 수련병원에서 사직한 응급의학과 전공의는 "일단은 일반의로 살다가 다음에 상황을 보면서 수련을 이어 나갈지 결정할 생각"이라며 "사직한 전공의 대부분이 9월 모집에는 지원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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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행 끝나자 작년 '감기에 항생제 처방' 20여년만에 늘어
코로나19 유행이 끝난 뒤 첫해인 작년 흔히 감기로 불리는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20여 년 새 처음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바이러스 의한 감염이어서 항생제 사용이 권장되지 않지만, 방역 조치 완화 이후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한 것이 항생제 처방률을 반등시킨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31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했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항생제, 주사제 등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약제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2001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과 급성기관지염 등 급성하기도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질병이어서 세균성 질환을 치료하는 항생제 사용은 권장되지 않기 때문에 심평원은 이들 질병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을 산출해 항생제 오남용 정도를 평가한다. 조사 결과 작년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41.42%로 전년도 32.36%보다 9.06%포인트 증가했다. 항생제처방률은 2002년 73.33%였던 것이 꾸준히 감소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가 작년 상승했다. 급성하기도감염의 항생제처방률 역시 2022년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