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1년간 50 여 편의 시를쓴 꼬마 랭보

(미디어온) 23일, ‘영재발굴단’에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시 영재가 출연해 "풀꽃" 시인 나태주를 만난다.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시를 쓰는 수준이 성인 수준이라고 평가한 오늘의 주인공은 9세 이예준 군. 윤동주의 서시에 반한 예준 군은 8살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1년간 벌써 50여 편의 작품을 완성했다. 지능검사 결과 예준 군의 언어이해능력은 상위 1%에 속했다. 평소 책읽기를 무엇보다 좋아하고 상상하는 걸 즐기기에, 9살 꼬마 시인의 작품들은 풍부한 어휘력을 바탕으로 성인 수준의 표현력을 보였다.

따스한 눈으로 세상을 관찰하는 예준 군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자연의 풍광, 바람, 물, 불과 같은 것들이라고 한다. 시간이 날 때면 집 근처 산에 올라 자연을 만끽하는 것이 취미인 예준 군. 추운 겨울, 연못이 메말라 생명들이 사라질까 걱정인 예준 군은 약수터에서 몇 번씩 물을 떠다 부어주는 엉뚱하고도 사랑스러운 감성을 가진 꼬마 시인이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태양이 쨍쨍 내리쬐도 끄떡없는 고목나무

나무의 노래를 들어본 사람은 그 나무처럼 열심히 살 것이다

시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예준 군은 한 때 힘든 시기를 겪었던 가족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기도 했다. 유난히 똑똑했던 형과 그런 아이가 더 빨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자 했던 엄마 사이의 갈등이 있었다. 당시 아이는 형과 엄마를 위로하기 위해 애쓰고, 그때의 감정을 시로도 표현했지만 당시의 힘든 마음을 잘 드러내진 않았다는데... 평소 자신의 감정을 말로는 잘 표현하지 않는다는 예준 군이 걱정스러운 엄마. 과연 예준 군은 괜찮은 걸까?

예준 군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영재발굴단 제작진이 나섰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풀꽃1-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나태주 시인이지만, 예준 군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한다. 과연 9살 예준 군과 75살의 거장 나태주 시인은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따뜻한 마음을 가진 꼬마 시인 이예준 군의 이야기는 23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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