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디지털 역량 강화 비전 선포

'CMC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선포식' 개최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은 30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CMC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CMC Digital Transformation) 비전선포식'을 열고, 2025년까지 산하 8개 병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CMC는 '공동선을 실현하는 미래헬스케어 혁신의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아래 의료 빅데이터 허브 구축 등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현재 CMC는 산하 8개 병원(서울성모병원·여의도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부천성모병원·은평성모병원·인천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대전성모병원)에서 확보한 1천500만명의 의료정보 빅데이터를 갖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18년 8월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를 신설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앞으로 CMC는 타 병원과 원활한 데이터 교류를 위한 공통데이터 모델을 정립해 진료 연계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음성을 인식하는 의무기록 시스템, 디지털 병리 및 청진,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임플란트 수술 가이드, 데이터 기반 병원감염관리 모델 등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산하 병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을 진행해 디지털 전환을 완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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