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여행] 영남권: 푸른 바다 즐기며 '마린걸·마린보이' 돼볼까

 

(창원·통영=연합뉴스)  11월 둘째 주 주말에는 '네이비 위크(NAVY WEEK)'를 맞아 진해 해군부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통영에서는 해상을 시원하게 가르는 국제요트대회가 펼쳐진다.

◇ '마린룩' 입고 해군부대에서 '인증샷'

'2019 네이비 위크'는 11일 제74회 해군 창설 기념일을 맞이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네이비 위크는 진해 해군부대를 중심으로 서울, 평택, 목포 등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 주제는 '국민과 함께·해군과 함께'다.

주말 동안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 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관람객들은 군수지원함, 상륙함 등 함정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일명 '마린룩'이라 불리는 해군 옷을 입어볼 수 있다.

해군 근무주정과 고무보트를 타고 군항을 한 바퀴 돌아보는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해군 군악대의 비보이 공연과 비트박스가 펼쳐진다.

네이비 위크 동안 사전 신청 없이도 간단한 신분 확인 후 해군 부대 출입이 가능하다.

◇ 통영 앞바다에 물드는 세계 요트

중국 차이나컵, 태국 킹스컵과 함께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꼽히는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13번째 막을 연다.

제1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경남 통영 한산 해역 및 도남항 일원에서 6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0개국 90척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관람객들은 범선 및 크루저 보트에 승선해 요트 경기를 보다 가깝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대회 기간 동안 해양스포츠센터와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는 무선조종(RC) 요트 조종 체험, 해양 안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도 운영될 예정이다.

9일 오후 6시부터는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마린 페스티벌이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린 페스티벌에는 수제맥주축제와 막걸리축제도 열려 흥겨운 저녁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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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硏, '영원한 화학물질' PFOA가 뇌 염증 일으키는 기제 밝혀
국가독성과학연구소 가민한 박사 연구팀은 유해 물질인 '과불화옥탄산'(PFOA)이 뇌 신경 염증을 일으키는 기제를 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과불화옥탄산은 주방용품, 섬유, 식품 포장재, 소화기 거품 등에 널리 사용되는 과불화화합물(PFAS) 계열 물질로,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잔류해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린다. 과불화옥탄산이 신경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으나, 구체적인 작용 원리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PFOA를 뇌 속 별세포(뇌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에 노출하면 소포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소포체는 단백질의 합성과 수송이 이뤄지는 세포 소기관으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잘못 접힌 단백질이 쌓여 세포에 부담을 주게 된다. 이와 함께 자가포식(세포가 자신의 일부를 분해하는 과정) 작용이 발생하며 별세포의 과활성화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포식은 손상·노후 세포를 분해·재활용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활성화될 경우 오히려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다. 과불화옥탄산에서 소포체 스트레스, 자가포식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별세포의 과활성 상태를 억제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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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직접 공략"…직판 체제 강화하는 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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