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자고나면 커지는 집단감염 규모…광주 광륵사 확진 100명 넘길듯

수도권과 광주, 대전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이들 지역에서 연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집단감염은 확진자가 속한 집단이나 방문한 시설을 고리로 급속히 퍼지는 형국이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광주 광륵사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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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임대 어쩌나…'출구전략' 고민에 빠진 정부

정부가 등록임대주택 제도 운용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정부는 다주택자를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집주인으로 만들어 보겠다며 3년 전부터 각종 세제와 대출 혜택을 제시하며 등록임대 활성화에 나섰지만 지금으로선 제도의 존폐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다. 다주택자의 절세 수단으로 악용됐다는 제도의 부작용을 떠나 이제는 '임대차 3법'의 추진으로 등록임대의 공적 의무가 더이상 특별한 것이 아니게 되는 상황이 됐기에 등록임대에 대한 특혜를 유지할 명분이 없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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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비건 대북 메시지 주목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8일 한국 측과 한미간 현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간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다. 이어 조세영 1차관과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하고 주요 양자 현안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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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김일성 26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26주기를 맞아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일성 동지 서거 26돌이 되는 민족 최대의 추모의 날"이라며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최대의 추모의 날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였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참배 날짜와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북한 관영매체들이 통상 김 위원장의 활동을 다음 날 보도해왔다는 점에서 7일 늦은 밤이나 8일 자정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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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언유착 의혹' 불공정·편파 수사" 검찰 내부 비판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이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는 현직 부장검사의 비판이 나왔다. 수사팀은 "치우침 없이 수사 중"이라고 반박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정희도 청주지검 형사1부장은 7일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나를 비롯한 일선의 많은 검사가 현 수사팀이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수사를 한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면 적극 해명하고, 해명하기 어렵다면 수사권을 특임검사에게 넘겨라"라고 촉구했다. 정 부장은 "이 사건은 '권언유착'이라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인데, 사건 진행 경과를 보면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며 "그런데도 현 수사팀은 수사 초기 MBC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기각 이후 이와 관련된 수사는 전혀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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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최숙현 선수 가해자 3인방과 '팀닥터' 사전 공모 의혹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등진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 유망주인 고(故) 최숙현 선수를 폭행한 가해자 3명과 또 다른 폭행 가해자인 '팀닥터' 안주현 씨가 대한체육회 조사에서 입을 맞춘 정황이 포착됐다. 7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운동처방사로 고인을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녹취록에 등장하는 안주현 씨는 6월 23일 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 조사관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을 감싼 것으로 드러났다. 고 최숙현 씨가 삶을 마감하기 사흘 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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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코로나19 대응 불만' WHO 탈퇴 공식통보…1년뒤 탈퇴 완료

미국이 마찰을 빚어온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고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두고 중국 책임론과 함께 WHO가 중국 편향적이라는 강한 불만을 표시해온 상황에서 기구 탈퇴라는 극약 처방을 결국 실행에 옮긴 것이다. 그러나 탈퇴 완료까지 1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야당은 물론 행정부와 공화당에서도 반대 여론이 속출해 실제 탈퇴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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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법무부, 한국 법원의 손정우 송환 불허에 "실망"

미국 법무부와 연방검찰은 세계 최대의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를 미국으로 송환하지 않기로 한 한국 법원 결정에 대해 실망의 뜻을 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법무부는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대한 한국의 불허 결정과 관련한 연합뉴스 질의에 워싱턴DC 연방검찰의 마이클 셔윈 검사장 대행의 성명을 인용해 "우리는 미국 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아동 성 착취 범죄자 중 한 명에 대한 법원의 인도 거부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 사법 당국은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한국 법무부의 노력에 감사하며, 우리는 법무부 및 다른 국제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해 우리 인구 중 가장 취약한 구성원인 아동에게 피해를 주는 온라인 초국가적 범죄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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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탄강 1천165㎢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여의도 400배

'자연이 빚은 지질자원의 보고(寶庫)'인 한탄강 일대가 국내 네 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유네스코 제209차 집행이사회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인증받은 곳은 한탄강이 흐르는 경기 포천시 유역 493.24㎢, 연천군 유역 273.65㎢, 강원 철원군 유역 398.72㎢ 등 모두 1천165.6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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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손소독제 매점매석·되팔기 등 불공정행위 777건 적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 손소독제와 관련해 매점매석, 차익을 노린 되팔기 등 불공정행위로 단속된 사례가 777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 시행일인 지난 2월 5일 이후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마스크, 손소독제 등 의약외품의 매점매석 행위 단속 건수는 각각 25건과 5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 합동단속팀에 따르면 1년 전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해 '매점매석'으로 적발된 마스크 물량은 80만2천576개로 나타났으며 모두 경찰에 고발조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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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 터널 끝 보일까…李 '해답찾기' 주문 속 의료계도 화답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의정 갈등과 관련해 '신뢰 회복'과 '대화'의 메시지를 내면서 정부와 의료계 간의 대화를 통한 갈등 해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이 곧바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의료대란의 해법 찾기를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도 장기화한 사태 해결의 바람을 담아 화답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의정 갈등 해법에 대한 질문에 "신뢰를 회복하고 대화를 충분히 하고, 또 적절하게 필요한 영역에서 타협해 나가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의대생이) 2학기에 가능하면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을 정부 차원에 많이 만들어내야 하겠다"며 "빠른 시간 내에 대화하고, 이것도 역시 솔직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의정 갈등과 관련한 첫 공개 발언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에선 "제가 가장 어려운 의제로 생각했던 의료대란 문제와 관련, 해답이 있을지 가능하면 찾아봐 달라"며 "의사단체 및 관련 의료단체와의 대화도 치밀하고 섬세하게, 충분하게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해법까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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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연령별 정상 혀 색깔은…" 한의학연, 국가참조표준 개발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학계 최초로 혀 색상을 통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국가참조표준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참조표준은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과학적으로 검증·공인해 사회 각 분야에서 활용하게 하는 제도다. 한의건강검진 연구에서 표준화된 측정 방법으로 수집한 한국 정상인의 설 영상 데이터 967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설진(舌診·혀의 색깔과 형태를 통해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한의학 진찰 방법) 측정 기기를 통해 측정한 성별·연령별 한국인 정상인의 설질과 설태 색상 데이터가 포함됐다. 설질은 혀의 조직 표면으로 면역 세포의 침윤에 의한 갈라짐, 타액 양에 따른 건조 정도를 관찰할 수 있다. 설태는 설질 위에 깔린 이끼 형태의 물질로, 설질 상피의 각질화 속도 등을 파악해 한의학적으로는 위장관 질환을 예측하는 데 쓰인다. 육안을 이용한 전통적인 설진 측정 방식은 높은 불확도(측정값의 오차범위)로 인해 신뢰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연구팀은 국내에 현존하는 설진 측정 기기를 포괄해 측정 방법을 표준화하고, 불확도를 계산해 한국 정상인의 혀 색상 참조표준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성별·연령별 정상 혀의 설질과 설태 색상을 획득하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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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입센코리아와 성조숙증·전립선암 치료제 공동 판매
동아에스티는 입센코리아와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성분명 트립토렐린)'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페렐린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입센이 개발한 GnRH(생식샘 자극 방출 호르몬) 작용제로, 중추성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에 쓰이는 치료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지난 1일부터 디페렐린의 국내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양사가 함께 협력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한다. 양사는 축적된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디페렐린의 국내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입센코리아 양미선 대표는 "디페렐린은 조기 사춘기로 고민하는 성조숙증 어린이들과 남성성, 암 치료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전립선암 환자들을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약제"라며 "입센의 과학적 접근 및 동아에스티의 국내 시장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은 "입센코리아와의 협력은 디페렐린의 국내 공급 확대와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전문성이 결합돼 국내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성조숙증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