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화요일 간추린뉴스

■ 추석 특별방역 기간 첫날인 어제 식당에는 테이블이 띄엄띄엄 놓였고, PC방 흡연실은 여전히 폐쇄됐습니다. 추석 연휴의 본격 시작을 앞두고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는 되도록 집에서 보내고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 방역 당국의 호소에도 동해안 대형 숙박업소와 야영장들은 대부분 추석 연휴 예약이 끝났습니다. 관광지마다 많은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보여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북한군의 우리 공무원 총격 사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애도와 함께, 국민에 매우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군사 통신선 복구를 북한에 제안했습니다.

■ 공무원 피격 사건을 공동 조사하자는 우리 측 요청에 북한이 답변이 없는데, 자체 수색 활동을 벌이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또, 북한이 총격을 가하기 전 구조하려 했다가 상황이 갑자기 바뀌어 우리 측 대응에 제한이 있었다고 국방부 핵심 관계자가 밝혔는데,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관련 의혹을 수사한 결과 검찰이 추 장관과 아들, 전 보좌관을 모두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휴가 연장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추 장관 부부가 국방부에 직접 민원을 제기하지도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 오는 11월 3일 미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8%에서 10%포인트까지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또 응답 대상의 56%는 오는 11월 대선 승자가 별세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의 후임을 결정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 '상온 노출' 문제로 접종이 중단된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전국 10개 시도에 걸쳐 407명에 달하고 이 중 1명이 이상 반응을 보였습니다. 접종 중단 후에도 112명이 해당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 가격 대비 품질, 이른바 '가성비'를 강점으로 내세웠던 프랜차이즈 업체 맘스터치. 인기에 힘입어 지난 8월엔 치킨 전문점 가운데 브랜드 평판 1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식약처 조사 결과, 맘스터치는 지난 3년 동안 위생 불량 등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가 업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코로나19 사태로 음식을 배달 판매하는 식당이 많아진 가운데, 포장 주문을 하고 매장에 나타나지 않거나 배달 주문을 해놓고 문을 열어주지 않는 '배달 노쇼'가 새로운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개천절 집회 금지 집행정지 사건 심문 서울행정법원은 오늘 오전 보수성향 단체가 경찰의 개천절 집회 금지 처분에 불복해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심문을 진행합니다. 지난 25일 '8·15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종로경찰서장을 상대로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습니다.

■ 문화체육관광부와 공공기관채용 비리근절단이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 46곳의 채용 과정을 조사한 결과, 200건 넘는 지적 사항이 발견됐다는데요. 특히 면접위원을 구성할 때 외부 위원을 배제하고 내부 위원만으로 구성하거나, 특정 외부 위원만 위촉하는 경우가 다수 적발됐습니다.

■ 접속이 차단된 후에 새 주소로 열렸던 '디지털교도소'가 다시 차단됩니다. 어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접속 차단 결정 이후 새 주소로 사이트를 재개한 디지털교도소를 차단해야 하는지 심의한 결과, 다시 차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값이 1년 동안 1억 6천만 원 넘게 오르면서 처음으로 1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청약시장도 경쟁이 아주 치열한데,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분양가가 비교적 낮은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68 대 1로 집계됐습니다.

■ 사회적 거리 두기가 3단계로 격상돼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정대로 12월 3일에 치러집니다. 이번 수능은 자가 격리자와 확진자 모두 응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시험실과 관리 인력을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준비합니다. 열이 나면 시험장 안에 별도로 마련된 시험실에서 응시합니다.

■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오늘부터 엿새간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장 내 식사가 금지되고 포장만 허용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입니다.

■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이 오늘부터 지급됩니다. 지난 24∼25일 실시된 청년특별구직지원금 1차 신청엔 4만3,866명이 참여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취업 여부 등을 확인해 지원금을 일괄지급할 계획입니다.

■ 2025년 우리나라는 국민 열 명 중 두 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약 812만 5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7퍼센트를 차지했는데요.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늘어나서 2060년에는 전체 인구의 43.9퍼센트가 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 최근 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던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습니다. 보름 동안 다섯 경기, 총 405분을 뛰는 강행군 속에 결국, 탈이 난 걸로 보이는데요. 손흥민 선수는 부상에서 회복하려면 한 달 정도는 그라운드를 떠나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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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고기, 항비만·지방간 개선 효과…동물실험 입증"
농촌진흥청은 토끼고기가 항비만과 지방간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동물실험으로 입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 일반 식이군 ▲ 토끼고기 미포함 고지방 식이군 ▲ 토끼고기 포함(5∼10%) 고지방 식이군 등으로 나눠 15주 동안 급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 토끼고기를 포함한 고지방 식이군이 토끼고기를 포함하지 않는 단순 고지방 식이군보다 체중 증가가 유의미하게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험 초기에는 모든 실험군의 체중이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토끼고기를 포함한 고지방 식이군의 체중 증가가 점진적으로 억제됐다. 특히 토끼고기를 10% 포함한 식이군이 5%를 포함한 식이군보다 체중 증가가 더 둔화했다. 연구진은 또 실험군의 대사 상태를 통일시키기 위해 12시간 절식 상태에서 혈액 지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토끼고기를 섭취한 고지방 식이군은 토끼고기를 섭취하지 않은 고지방 식이군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최대 38% 감소했다. 간 내 중성지방 함량도 26%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전반적인 대사 건강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간 손상 여부를 나타내는 효소 수치도 20% 이상 감소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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