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미 국무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국제평화에 심각 위협"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번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고, 해당 지역과 더 넓은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 북한 "어제 신형전술유도탄 2기 시험발사"…김정은 불참

북한이 25일 신형전술유도탄 2발을 시험 발사했다며 탄도미사일 발사를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국방과학원은 3월 25일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시험 발사한 2기의 신형전술유도탄은 조선 동해상 600㎞수역의 설정된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국방과학원은 이번 신형전술유도탄 탄두 중량을 2.5t으로 개량한 무기체계라며 시험발사를 통해 "개량형 고체연료 발동기의 믿음성을 확증하고 이미 다른 유도탄들에 적용하고 있는 저고도활공도약형 비행방식의 변칙적인 궤도 특성 역시 재확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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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400명대 중후반…오전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재연장될 듯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좀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하루 확진자가 연일 400명대로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25일 0시 기준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430일 만이다. 특히 고강도 방역 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 연일 3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비수도권에서도 가족·지인모임, 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등을 고리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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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총리·복지장관 오늘 백신 공개 접종…'백신 불안' 잠재우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 달째로 접어든 가운데 정부는 '백신 불안감' 잠재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날 지역 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한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종로구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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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 올해 한국 성장률 3.6%로 전망…두달만에 0.5%p 상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개월 전보다 0.5%포인트 높인 3.6%로 제시했다. 주요국 경기 회복 흐름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비롯한 적극적 정책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IMF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 정부와의 '2021년 연례협의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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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투기근절대책, 공직자에 엄한 책임 부과…내주초 발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부동산 투기근절대책과 관련해 "특히 솔선해야 할 공무원과 공공기관 등 공직자에 대해서는 훨씬 엄한 기준과 책임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관련한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은 오늘 마지막 협의와 당정협의 등을 거쳐 다음 주 초반 3월을 넘기지 않고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번에야말로 부동산시장에서 전형적인 불법·편법·불공정 투기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근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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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심리,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집값 전망은 석달째 하락

소비자심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수출 상황이 나아지면서 소비자심리가 3개월 연속 개선된 결과다. 26일 한국은행의 3월 소비자동향조사(3월 9∼16일) 결과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5로, 한 달 전보다 3.1포인트 올랐다. 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하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1월(104.8)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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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오전 7시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서울시는 26일 오전 7시를 기해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의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이날 오전 6시 75㎍/㎥, 7시 79㎍/㎥로 2시간 연속 75㎍/㎥ 이상을 기록한 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 대기 정체 심화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있다며 호흡기·심혈관질환 등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토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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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한명숙처럼?"…박영선·오세훈 격차에 '숨은 표' 관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2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우위를 이어가면서 이를 좁힐 '숨은 표'가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내에서는 한명숙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맞붙은 2010년 서울시장 선거, 정세균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대결한 2016년 총선 종로 선거 등이 '숨은 표'의 사례로 자주 거론된다. 2010년의 경우 여론조사 상으로는 오 후보가 선거기간 내내 10%포인트 넘는 격차로 앞섰지만 실제 개표 결과는 불과 0.6%포인트 차이의 신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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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닫은 콜로라도 총격범…법정 첫출석 '정신 감정받겠다'

10명의 희생자를 낸 미국 콜로라도주 총격 사건 피의자 아흐마드 알리사가 정신질환 감정을 요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또 알리사가 정신감정 진단을 받는 동안 보석을 허용하지 않고 구금할 것을 명령했다.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알리사는 25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볼더 카운티 법원에 첫 출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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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발된 항암제와 함께 사용해도 기존 항암제 건강보험 혜택 유지"
내달부터 암 환자들이 기존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던 항암제와 새롭게 개발된 비급여 항암 신약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도 기존 약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두 가지 약을 병용하면 보험 적용이 아예 되지 않아 환자들이 치료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정부의 결정으로 이러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 사항(약제) 일부 개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하고 5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던 항암 치료법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새로운 항암 치료법을 병행할 때, 기존 약제에 대해서는 종전과 동일하게 건강보험이 적용되도록 명확히 규정했다. 그동안 항암제 병용요법은 이미 보험이 적용되는 약과 새로 사용해야 하는 비싼 신약을 함께 쓰면 전체 치료비가 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구조였다. 이 때문에 많은 암 환자들이 치료를 중단하거나 포기하는 상황에 놓였고, 실제로 보험이 되는 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번 고시 개정은 이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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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세포 파킨슨병 환자 뇌에 이식해 안전성과 증상 개선 효과 확인
일본 연구팀이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만든 신경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이식해 안전성과 함께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교토대iPS세포연구소의 다카하시 준 교수 등 연구팀은 2018년부터 파킨슨병 환자 7명의 뇌에 건강한 사람의 iPS로 만든 신경세포를 각각 500만∼1천만개 이식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안전성만 조사한 환자 1명을 제외하고 치료 효과를 평가한 6명은 이식 세포에 의한 도파민 생성이 모두에게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4명은 운동 기능 등 증상이 개선됐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도 게재됐다. 다카하시 교수는 "환자의 증상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치료 기술을 제품화해 대형 제약사인 스미토모파마와 손잡고 1년 이내에 제품 제조 판매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알츠하이머처럼 고령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신경세포가 줄면서 손발이 떨리거나 몸이 경직되는 퇴행성 질환으로, 현재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고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 약으로 증상을 억제하는 수준에 머물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