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6% "헌혈은 가치있다" 응답…복지부, 인식도 조사

 국민 10명 중 7∼8명은 헌혈에 대해 불편함을 감수할만할 가치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31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시행한 '국민 헌혈 인식도 조사'의 주요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16∼69세 가운데 헌혈 경험자 500명, 무경험자 500명씩 총 1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대상 1천명 중 76.0%는 '헌혈이 불편함을 감수할만할 가치가 있다'고 답했고, 70.6%는 '헌혈자는 사회적으로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대답했다.

 또 57.2%가 헌혈에 평소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68.2%는 혈액이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 밖에 헌혈 문진 기준을 의학적 안전성을 중심으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대답이 92.0%였다.

 헌혈경험자 500명 중 57.0%는 가끔 헌혈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연 4회 주기적으로 헌혈한다는 응답이 11.2%였다.

 동기에 대해서는 '의미있는 행동이라서 참여했다'는 응답이 70.2%(중복응답)로 가장 높았고, 건강진단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5.2%였다.

 앞으로 계속 헌혈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71.8%였다.

 헌혈을 한 적이 없는 사람 500명 중에서는 '헌혈 문진에 탈락해서 못 했다'는 응답이 54.0%(중복응답)였고,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안 했다'는 대답이 28.8%, '채혈 뒤 불편함이나 부작용이  우려됐다'는 응답이 25.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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