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전두환 조문 이틀째…정치권 발길 뜸한 빈소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족들은 24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빈소에서 이틀째 조문을 받는다. 부인 이순자 씨를 비롯한 유족이 빈소를 지키는 가운데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 행렬은 뜸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조문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도 조문하지 않을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도 조문 계획이 없다. 12·12 군사 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에 대한 참회와 사죄 없이 세상을 떠난 고인에 대한 싸늘한 여론이 반영된 것이다. 다만 과거 고인과 함께했던 5공 인사들은 전날 빈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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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사망] 입관식은 불교식으로…5일간 가족장

23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입관식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불교식으로 치러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담사 주지를 지낸 도후 스님은 이날 조문 후 취재진과 만나 '입관식은 불교식으로 진행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전씨는 1988년부터 2년 1개월 동안 백담사에서 은거했다. 전씨의 장례는 국가장이 아닌 5일간의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7일 오전 8시다. 전씨는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받았기 때문에 국립묘지에는 안장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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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그래미 '베스트 팝 그룹' 후보에 2년 연속 선정

그룹 방탄소년단이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2년 연속으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올랐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4대 본상인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 후보에는 들지 못해 후일을 기약하게 됐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4일(한국시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군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2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따내 4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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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조국 사태에 "집권세력으로서 작은 티끌조차 책임져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문제와 관련해 ""잘못이 확인되면 충분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YTN 인터뷰에서 "예를 들어 윤석열 후보의 과도한 수사로 피해를 보았을지라도 사실이라면 책임지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도 최근 수사에서 똑같이 당하고 있다. 동병상련의 느낌을 안 가질 수가 없다"면서도 "그런데도 집권 세력의 일부로서 작은 티끌조차 책임져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선이 진행 중이던 지난 7월 기자간담회에서도 "검찰의 선택적 검찰권 행사에 더 큰 문제가 있지만, 만약 유죄가 확정된다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도 책임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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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김종인 충돌로 붕뜬 선대위…2~3일 '냉각기' 갖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우는 방식의 '윤석열 선대위' 구상이 좌초 위기다.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 전 위원장 사이의 미묘한 입장차가 강대강 충돌로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수습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윤 후보는 굽히지 않는 표정이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2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후보가 김 전 위원장의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새 선대위 인선안을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김 전 위원장이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출구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위원장도 강경해 보인다. 그는 이날 오전 광화문 개인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에게 "더이상 정치 문제에 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내 일상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극적 봉합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당분간 서로 '냉각기'를 갖다가 이번 주말께 회동하며 다시 의기투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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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드 코로나에도 비제조업 체감경기 위축…제조업은 답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에도 국내 부동산 매수 심리 위축과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비제조업의 체감 경기가 소폭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86으로, 10월과 동일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가 9월부터 석 달째 90을 나타냈고,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1포인트(p) 떨어진 8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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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여파로 대기업 기부금 6천억원↓…작년보다 37.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대기업의 기부활동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국내 500대 기업의 실적은 많이 증가했지만, 기부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천억원 가까이 줄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고 기부금 내역을 공개한 255곳의 기부금 현황을 조사해 24일 발표했다. 그 결과 올해 3분기까지 기부금 집행 규모는 총 1조1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6천138억원보다 37.1%(5천989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이들 기업의 매출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13.8%(186조1천941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73.5%(62조6천509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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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동 의혹 법정 공방 시작…'키맨' 유동규 오늘 첫 재판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첫 공판이 열린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유 전 본부장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이후 형사재판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전 본부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최소 651억원가량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천176억원 상당의 시행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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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곳곳 눈·빗방울…미세먼지 양호

수요일인 24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까지 수도권 북부, 충남권 남부,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에는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 충청 북부는 낮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0.1mm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7∼1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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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내년 3월까지 유럽서 코로나19로 70만명 추가 사망 가능성"

세계보건기구(WHO)가 23일(현지시간) 내년 3월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유럽 내 사망자가 70만명 가량 더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AFP, 블룸버그 통신 등이 전했다. WHO 유럽 사무소는 이날 현 추세에 기반했을 때 내년 3월까지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20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 이 지역 누적 사망자는 150만 명이다. WHO는 유럽 지역을 러시아,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를 포함해 53개국으로 분류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는 전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 불충분한 백신 접종률, 마스크 착용 및 물리적 거리 두기 등의 제한조치 완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라고 WHO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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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증가로 더 많은 질병 노출…소비자·보험사 준비해야"
고령자 사망률이 개선되고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노후 건강과 의료비 부담이 늘어나므로 소비자와 보험사가 이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5일 '사망률 개선이 노후 건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사망률 개선은 수명 연장보다는 노후 건강과 의료비 부담 증가 측면에서 의미가 더 크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작년 12월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10회 경험생명표에서는 남성 평균수명이 86.3세, 여성은 90.7세로 지난 생명표보다 각 2.8세, 2.2세 늘어났다. 경험생명표는 보험사의 통계를 기초로 사망, 암 발생, 수술 등에 대해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보험개발원이 산출하는 보험료율의 집합으로, 통상 3∼5년 주기로 개정된다. 연구원에 따르면 고령자의 사망률이 개선되면 연령별 질병 발생률이 동일하더라도 노후에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커진다. 여성의 경우 50세 이후 암 발생률이 개선돼 90세 이후에는 개선 폭이 10% 이상으로 확대되지만, 누적 암 발생자 수는 90세 이후에 오히려 증가하는데 이는 사망률 개선 효과 때문이다. 연구원은 "이는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건강수명과 기대수명 차이가 확대되는 현상과 유사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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