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 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6백 명에 근접한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에서는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할 만큼 급박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 정부가 식당과 카페에도 방역패스를 도입하고, 청소년도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오늘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방역 강화 조치 방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 국내에서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태아가 코로나에 감염된 뒤 숨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산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나흘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정확한 감염경로와 사망 원인은 현재 조사중입니다.

● 민주당이 그동안 집권 여당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강조한 민생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당직자들은 쇄신에 힘을 더하겠다며 일괄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어제저녁 만나 선대위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1차 선대위 주요 인선을 발표합니다.

● 거센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유럽 보건당국이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백신 추가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는 40세 이상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미 상무부가 현지시간으로 24일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수출 규제 대상 기업을 발표했습니다. 명단에는 중국 기업 12개를 포함해 일본과 파키스탄, 싱가포르 등 27개의 외국 기업이 포함됐습니다.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윗선'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어제 오후 임승민 전 성남시장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7시간 정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 전 여자친구를 집요하게 스토킹하다 흉기로 숨지게 한 피의자, 35살 김병찬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 하루 전부터 근처에 머물며, 흉기를 미리 사는 것 같은 계획범죄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 해외 카지노를 중계하는 방식으로 1조3천억 원대 사이버 도박을 운영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필리핀 고급 주택에서 생활하던 조직 총책도 현지에서 맨발로 도주하다 체포됐습니다.

● 부산에 도착한 컨테이너에서 4천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코카인이 나왔습니다. 중남미로 갈 마약이 우리나라로 잘못 운반된 것으로 보입니다.

● 전두환씨의 미납 추징금 956억원을 추징할 수 있을 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 씨 가족이나 측근들에게 넘겨진 불법재산을 환수할 수 있는 법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전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이 의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에 추징금 약 554억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 병원 내 괴롭힘, 이른바 '태움' 의혹이 일고 있는 을지대병원에서 간호사들이 고된 노동은 물론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했다는 증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쉬고 싶을 때 쉬지 못하고 하루에 3~4시간씩 '공짜 노동'을 해왔다고 합니다.

● 내년 2월까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요소수가 확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수입 예정이거나 협의 중인 물량을 모두 포함하면 대략 6개월분의 차량용 요소가 확보돼 내년 중반까지 요소수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인상이 유력해보여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0%대 기준금리 시대가 1년 8개월 만에 막을 내릴 전망입니다.

●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부 고지서를 받으신 분은 다음 달 15일까지 세금을 내야 하는데요. 이의 신청을 하더라도 일단 납부해야 가산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종부세 납부 기한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입니다.

● 현재 초등학교 6학년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면서 국어, 영어, 수학의 수업시간이 지금보다 105시간 줄어든다고 합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 오는 2025년에는 고령 인구 비율이 전 인구의 2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자 보건복지부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층이 집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택의료센터'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주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진학한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 원 지급했고, 울산은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지원, 광명시는 오는 30일까지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에게 지원되는 입학축하금 신청을 받습니다.

●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한국펫고등학교는 국내 첫 반려동물 전문 특성화 고교인데요. 이 학교에서는 하루 세 차례 반려견 산책과 배변 훈련을 하고, 일반 고교의 야간 자율 학습 시간인 오후 7시에는 펫 코디네이션을 배우는 자격증 수업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 영화에서처럼 지구를 향해 소행성이 날아오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최초의 실험용 우주선이 미국에서 발사됐습니다. 이 우주선은 내년 9월 직접 소행성에 부딪쳐 궤도를 바꾸게 하는 실험에 나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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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증가로 더 많은 질병 노출…소비자·보험사 준비해야"
고령자 사망률이 개선되고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노후 건강과 의료비 부담이 늘어나므로 소비자와 보험사가 이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5일 '사망률 개선이 노후 건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사망률 개선은 수명 연장보다는 노후 건강과 의료비 부담 증가 측면에서 의미가 더 크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작년 12월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10회 경험생명표에서는 남성 평균수명이 86.3세, 여성은 90.7세로 지난 생명표보다 각 2.8세, 2.2세 늘어났다. 경험생명표는 보험사의 통계를 기초로 사망, 암 발생, 수술 등에 대해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보험개발원이 산출하는 보험료율의 집합으로, 통상 3∼5년 주기로 개정된다. 연구원에 따르면 고령자의 사망률이 개선되면 연령별 질병 발생률이 동일하더라도 노후에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커진다. 여성의 경우 50세 이후 암 발생률이 개선돼 90세 이후에는 개선 폭이 10% 이상으로 확대되지만, 누적 암 발생자 수는 90세 이후에 오히려 증가하는데 이는 사망률 개선 효과 때문이다. 연구원은 "이는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건강수명과 기대수명 차이가 확대되는 현상과 유사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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