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장 "K-의료기기 세계 경쟁력 위해 수출 지원 강화"

"국제경쟁력 갖춘 품목, 제품화부터 수출까지 전주기 지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K-의료기기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전략적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규제 시스템도 끊임없이 혁신해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처장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메가젠임플란트 본사에서 씨젠[096530], 시지바이오, 코렌텍[104540] 등 의료기기 분야 업계 관계자 및 협회와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식약처의 올해 의료기기 주요 정책 방향과 핵심 브랜드사업 추진 방안을 소개하고 미래 발전과 규제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처장은 특히 'MEGA(메가)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 경쟁력을 갖춰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제품군과 품목을 발굴·선정해 제품화부터 수출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는 "MEGA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수출을 활성화하고, 끊임없는 규제혁신 등 기업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이날 메가젠임플란트 임직원을 격려하고 주요 수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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