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창립 25주년 기념 대규모 할인 행사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한 달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내달 12일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온리원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 25개를 선정해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산 소고기와 호주산 와규, 활대게는 반값에 내놓는다.

 활대게의 경우 지난해에는 중국의 수입 봉쇄로 시세가 낮게 형성됐지만 올해는 공급량 감소 등으로 가격이 40%가량 오른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국내 최대 대게 수입사와 30t(톤)규모의 조업선 한척을 통째로 사전 계약해 가격을 낮췄다.

 롯데마트와 슈퍼에서만 운영하는 미용 티슈, 여행 가방 등 단독 상품은 특가에 내놓고 인기 먹거리와 생활용품 100여종은 1+1행사 등으로 저렴하게 선보인다.

 1일에는 봉지라면, 2일에는 컵라면 전 품목을 2+1으로 판매하는 등 일별 초특가 상품도 내놓는다.

 롯데슈퍼에서도 미국산 초이스 소고기와 호주산 갈비찜용 소고기, 두부 등을 반값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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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는 유전자가 설계한 기계처럼 작동한다"
우리 몸의 생화학 반응을 조율하는 효소가 실제로는 유전자가 설계한 나노 기계처럼 작동한다는 사실을 국내외 공동 연구진이 입증했다. 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따르면 이 대학 물리학과 츠비 틀루스티 특훈교수팀은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일라이셔 모지스 박사팀과 함께 효소 내부의 점탄성이 효소의 생물학적 기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밝혀냈다. 효소는 음식물 소화, 에너지 생성, DNA 복사, 노폐물 처리 등 화학 과정을 활성화하는 생체 단백질이다. 효소는 작동할 때 구조가 열리고 닫히는 움직임을 반복하는데, 이때 단백질 전체가 단단하지도 흐물흐물하지도 않고 마치 스프링처럼 탄력 있게 움직이며 충격을 흡수하는 성질인 점탄성을 보인다. 효소는 점탄성을 통해 구조적 유연성과 안정성을 유지한다. 연구팀은 효소의 기계적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점탄성이 망가지면 화학적 기능인 활성도 크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첨단 측정 기술을 통해 효소에서 기계의 완충 장치인 '쇼크 옵서버'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고변형 영역'을 찾아내 이 영역의 아미노산 1개를 바꿔 돌연변이를 만드는 실험으로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고변형 영역은 효소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