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주성필·류한승 교수, 다인학술상 수상

 전남대학교병원은 신경외과 주성필 교수와 권역외상센터 류한승 교수가 제30차 대한신경손상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다인학술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들 교수는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 환자에서 급성 뇌경막하 출혈의 비침습적 수술치료'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연제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기저질환을 동반한 고령 환자가 두부 손상으로 뇌척수막 아래에 출혈이 생겼을 시 미세한 침습적 수술을 통해 혈전을 제거하는 치료법을 제시했다.

 주 교수는 대한신경손상학회 학술이사와 총무이사를 역임했으며 전남대병원 대외협력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산불 연기로 인한 조기 사망, 금세기말 매년 140만명 우려"
기후변화와 함께 크게 늘고 있는 산불과 초미세먼지(PM2.5) 등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금세기말 전 세계적으로 연간 14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에서는 온실가스 고배출 시나리오에서 2050년까지 매년 7만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칭화대 장창 교수팀과 미국 스탠퍼드대 마셜 버크 교수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미래 기후변화 예측 시나리오에 따른 산불 증가가 조기 사망자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최근 수십 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 등 인간 활동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산불이 크게 증가하고 규모도 대형화됐다. 동시에 산불 증가는 대기오염을 심화시켜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켰으며, 특히 산불 연기에 포함된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PM2.5)가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지목받았다. 칭화대 연구팀은 전 세계 산불 피해 면적과 연기 배출량을 예측할 수 있는 기계학습 기반 예측 모델을 개발, 금세기 말까지 미래 기후변화가 산불에 미치는 영향과 산불로 인한 초미세 먼지가 초래하는 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