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사례관리 시범사업, 18개 치매안심센터서 시행

환자 맞춤형 서비스 지원…"내년 전국 256개 센터서 운영"

 보건복지부는 치매 환자가 처한 개별적 특성에 따라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는 환자가 가진 신체, 심리, 사회, 환경적 사정에 따른 복합적인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치매지원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지원하는 활동이다.

 시범사업 대상은 광주 서구·북구, 대전 대덕구·유성구, 경기 부천·안산, 충북 진천군, 충남 천안, 전북 전주, 전남 여수, 경북 의성군, 경남 김해, 서울 동대문구, 인천 연수구 14개 시군구 18개 치매안심센터이며, 노인 의료·요양 통합지원 시범사업과의 연계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노인 의료·요양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100세 시대 대비 노후 생활과 건강·돌봄 체계 지원'을 위한 기본 모형을 개발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매뉴얼을 보완해 최종 매뉴얼을 마련하고, 내년에는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로 사업 대상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유전자가위 동시에 켜고 끈다…이중모드 크리스퍼 가위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주영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노명현 박사 공동 연구팀은 대장균(박테리아의 일종)에서 원하는 유전자를 동시에 켜고 끌 수 있는 '이중모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유전자 가위는 인간·동식물 세포의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내 해당 부위 데옥시리보핵산(DNA)을 절단함으로써 유전체를 교정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가위'(CRISPR-Cas9)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절단 효소인 카스9(Cas9) 단백질과 교정할 유전자 부위를 찾아주는 '가이드 리보핵산(RNA)'이 결합해 유전체를 편집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다만 '끄기'(억제) 기능에 특화돼 유전자 발현을 막는 데는 뛰어나지만, 유전자를 켜 활성화하는 기능은 제한적이다. 그나마 사람·식물·동물 등 다세포 생물의 기본 단위인 진핵세포에서는 켜는 것이 가능하지만, 박테리아에게서는 유전자 켜기가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박테리아는 구조가 단순하고 빠르게 증식하면서도 다양한 유용 물질을 생산할 수 있어, 합성생물학(미생물을 살아있는 공장처럼 만들어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의 기반이 된다. 합성생물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