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동물·환경' 건강 함께 생각…원헬스 정책포럼 개최

 질병관리청은 23일부터 이틀간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와 함께 신종·재출현 인수공통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원헬스 정책포럼 및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원헬스'(One health)는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을 균형 있게 조정하고 최적화하는 통합적인 접근 방식을 말한다.

 신종 감염병의 75%가 동물에서 유래하는 등 사람-동물 간 전파가 가능한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질병청은 2018년부터 매년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원헬스 정책포럼을 열어 왔다.

 이번 포럼에는 의학·수의학 등 국내외 전문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련기관, 국제기구 담당자가 참석해 최신 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23일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수공통감염병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WHO 제시카 카야모리 로페즈 박사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원헬스 국제동향,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관심이 필요한 인수공통감염병 등을 논의한다.

 최근 고양이 사이에서 발생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고병원성 AI의 국내외 발생 동향과 포유류·인간 전파도 논의한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송대섭 교수가 AI의 포유류 감염을 주제로 발표하며, 중국 질병관리본부와 페루대학이 각각 해외 감염 현황을 공유한다.

 24일에는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동향과 기후변화의 관련성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주제강연 세션이 이어진 후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감염병 관리·대응 정책 등을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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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메디트리, 제이에스링크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임상시험검체분석 전문기업 SML메디트리(대표 이동수)가 유전체기반 생명공학 전문기업 제이에스링크(대표 심철구, 이준영)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고유한 기술력과 분석 인프라를 결합해 기초 연구부터 신약개발 전 과정에서의 분석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특히 협력의 시작은 SIMOA 플랫폼을 활용한 알츠하이머 특이적 바이오마커 분석과 LC-MS/MS 기반 질량분석 기술을 연계한 공동 분석 플랫폼 구축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SML메디트리는 GCLP 기준에 기반한 체계적인 분석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전 주기에 걸친 검체분석을 포괄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내외 제약사 및 연구기관의 연구개발 파트너로서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 제이에스링크는 멀티오믹스 분석 전문기업으로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등의 분석 데이터 생산 및 분석을 위한 모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책사업을 수행 중이다. SML메디트리 이동수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임상시험검체분석 전문성과 첨단 유전체 분석의 접목으로 신약개발의 성공률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정밀한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해 환자군 선정, 약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