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세계 물의 날'…"평화를 위해 물 활용해야"

  '세계 물의 날' 정부 기념식이 22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유엔에서 지정됐고 정부 기념식은 1995년부터 열려왔다.

 올해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 주제는 '평화를 위한 물 활용'(Leveraging Water for Peace)이다.

 유엔은 "물을 두고 이뤄진 평화로운 협력은 다른 모든 분야에서의 평화로운 협력으로 확산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세계 물의 날 주제는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로 정해졌다.

 모두의 실천과 지속가능한 물관리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함께 이용해나가자는 의미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이번 정부 기념식에서는 물관리에 기여한 15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또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16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물산업박람회가 열린다.

 2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는 '물 절약 포스터 공모전'이 진행된다.

 환경부·한국상하수도협회·한국OOH광고학회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홈페이지(2024tapwate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포스터를 제출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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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위 동시에 켜고 끈다…이중모드 크리스퍼 가위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주영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노명현 박사 공동 연구팀은 대장균(박테리아의 일종)에서 원하는 유전자를 동시에 켜고 끌 수 있는 '이중모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유전자 가위는 인간·동식물 세포의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내 해당 부위 데옥시리보핵산(DNA)을 절단함으로써 유전체를 교정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가위'(CRISPR-Cas9)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절단 효소인 카스9(Cas9) 단백질과 교정할 유전자 부위를 찾아주는 '가이드 리보핵산(RNA)'이 결합해 유전체를 편집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다만 '끄기'(억제) 기능에 특화돼 유전자 발현을 막는 데는 뛰어나지만, 유전자를 켜 활성화하는 기능은 제한적이다. 그나마 사람·식물·동물 등 다세포 생물의 기본 단위인 진핵세포에서는 켜는 것이 가능하지만, 박테리아에게서는 유전자 켜기가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박테리아는 구조가 단순하고 빠르게 증식하면서도 다양한 유용 물질을 생산할 수 있어, 합성생물학(미생물을 살아있는 공장처럼 만들어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의 기반이 된다. 합성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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