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건강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메디오픈랩' 개소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투자와 멘토링을 통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기관) 스파크랩은 바이오·건강 스타트업 육성에 특화한 플랫폼 '메디오픈랩'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메디오픈랩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조성하고, 스파크랩이 바이오·건강 스타트업 발굴·육성 확대를 위해 출범한 전문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바이오랩'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건강관리협회 본회 내 조성된 메디오픈랩의 '공유 실험실'에는 20억원 상당의 최첨단 연구 설비와 건강 검진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석 구역 등이 마련됐다.

 입주사에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건강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위한 스파크랩의 전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약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디오픈랩에는 스파크랩이 투자한 진캐스트, 이노제닉스, 제노플랜 등이 입주를 확정했다.

 메디오픈랩은 현재 입주기업 8개사를 추가로 모집 중이다.

 바이오·헬스 관련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혈액 테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암 조기 진단법 '액체 생검'(liquid biopsies)과 정밀 의료·검진 분야 기업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내달 15일까지 입주가 확정된 기업에는 첫 1개월간 연구 장비, 회의실, 라커룸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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