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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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유커'에 관광·내수 활성화 기대

정부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내수 진작을 노려 오는 29일부터 한시적으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游客)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지방자치단체마다 유커 유치 열기가 뜨겁다. 지자체마다 유커를 겨녕한 관광상품 개발부터 관광비 지원에 나서는 분주하다. 그러나 무단 이탈자 발생 우려와 함께 형평성 논란 등 부정적 목소리도 있어 다각적,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관광상품 만들고 지원금도 지급…차별화 '눈길' 전남도는 유커를 대상으로 지역에서 2박 이상 체류하는 단체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항공사에는 정기선 운항 보조금, 부정기선 장려금, 모객 인원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한다. 크루즈선에는 입항 장려금으로 관광객 1인당 1만원을 지급하고 최대 1천만원까지 차량 임차비 등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지난달부터 중국인을 대상으로 풍부한 역사 문화, 수려한 자연경관, 특색있는 축제가 있는 진주시·거제시·통영시·김해시 등 경남 9개 시군을 관광하는 체류형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 '성운국제여행사', 대만 '콜라투어', '라이언트래블' 등 중화권 여행사가 9개 시군 중 2개 이상 시군을 연계한 체류형 단체 관광상품을 현지인들에게 판매한다.

[이번주뭘살까] 가을먹거리·여행상품 '다채'…주방용품 할인도

유통업계가 가을을 맞아 사과와 배 등 제철 농산물을 할인 판매하고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는 주방용품을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도 열린다. ▲ 롯데백화점 = 오는 14일부터 잠실점에서 선양소주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어 추석 선물세트로 프리미엄 증류주인 '사락 골드'를 판매한다. 오는 19일부터는 부산 광복점에서, 오는 27일부터는 인천점에서도 각각 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잠실 롯데월드몰은 오는 14일까지 언디핏 팝업스토어를 열고, 타임빌라스 수원은 오는 18일까지 '2025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 신세계백화점 = 강남점은 오는 18일까지 7층 스포츠웨어 '본투윈' 팝업스토어를 열어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또 행사장을 찾은 고객에게 구매 금액별로 키링, 모자 등을 증정한다. ▲ 현대백화점 = 더현대 서울은 오는 14일까지 4층 리바트 매장에서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리듬페스타'를 연다. 소파와 침대, 식탁 등 대표 상품을 최초 판매가보다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은 오는 14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휘슬러와 빌레로이앤보흐 등 12개 브랜드의 리빙·키친 제품을

[팩트체크] 한국 빵값이 세계 최고 수준?…'빵플레이션' 따져보니

최근 유명 유튜브 계정 '슈카월드'의 운영자 슈카의 '990원 소금빵'이 화제가 됐다. 슈카는 빵과 인플레이션을 조합한 '빵플레이션'이라는 단어까지 생긴 현실을 지적하며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빵을 판매하겠다고 나서 논란을 불렀다. '990원 소금빵'이 등장한 배경에는 빵값이 너무 많이 올랐고 해외와도 비교해도 국내 빵값이 너무 비싸다는 시각이 있다. 실제 우리나라의 빵 가격이 유달리 비싼 것인지, 국내에서 다른 식품에 비해 빵 가격이 상대적으로도 많이 오른 편인지 확인해봤다. 결론을 말하자면 우리나라 빵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해외와 비교해도 상승 속도가 두드러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해외에 비해 꼭 한국의 빵값이 비싸다고 단언하기는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2020년부터 '빵플레이션' 본격화…가격상승률 높아 '빵플레이션' 현상은 2020년을 기점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 의뢰를 받아 공주대 산학협력단이 지난해 내놓은 '제빵산업 시장분석 및 주요 규제에 대한 경쟁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0년에 빵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식품 CPI를 추월했다. 국내 빵값 상승률은 평균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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