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3% "우리나라는 해양국가…연구개발 확대 필요"

국민 83% "우리나라는 해양국가…연구개발 확대 필요"

  우리 국민 열 명 중 여덟 명은 우리나라를 해양국가로 인식하고 있으며,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중장기 계획 수립과 연구개발(R&D)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19세 이상 성인 3천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해양수산 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83.2%는 우리나라의 국가 비전을 해양국가라고 답했다.

 우리나라를 다른 해양국가와 비교했을 때 '선박(조선·해양 플랜트) 건조 활성화 지원'(55.8%), '항만 인프라 및 물동량 확보'(43.2%)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응답했다.

 현재 시급히 추진해야 할 해양수산 정책으로는 '희귀·멸종 해양생물종 보호·관리'(44.4%), '살기 좋은 어촌 건설 및 어민 복지'(34.8%) 순으로 답했다.

 해운산업과 관련해서는 '국가 경제 기여도가 높다'(77.2점)는 의견이 많았고, '관련 산업으로 파급효과가 있다'(75.9점)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또 국가 수출입 화물 운송과 관련해 해운산업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68.1%로 4년 연속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응답자의 56.9%는 도시 인근에 항만을 조성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항만이 지역발전에 기여'(63.1%)와 '항만을 통한 일자리 창출'(51.8%)을 꼽았다.

 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해양국가에 대한 국민 인식은 높지만, 해양수산 정책 효과에 관한 체감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국민 인식과 낮은 정책 체감도 간의 간극을 좁혀나가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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