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김성우 교수,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회장 선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김성우 재활의학과 교수(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장)가 2024년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는 국내 소아재활의학을 대표하는 학회다.

 발달 지연이나 뇌성마비, 유전질환 등 발달 과정 혹은 소아 청소년기 각종 질병으로 인한 건강 및 기능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아 재활 분야 발전 및 장애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 지식을 증진하고 연구와 정책 제안에 힘쓰고 있다.

 김성우 신임 회장은 이사장 등 보직을 맡아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임기의 회장에 선출됐다.

 김 교수는 일산병원 7, 8대 병원장을 역임하며 보험자병원인 일산병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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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비만치료제들 성큼…알약 복용이나 월1회 주사
현재 널리 쓰이는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대체하거나 능가할 차세대 비만치료제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일부는 몇 달 내에 출시가 유력하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약들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다. 이들 약의 주성분은 모두 'GLP-1 유사체'로, 'GLP-1'이라는 인체 호르몬의 작용을 모방해 혈당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며 비만 치료제뿐만 아니라 당뇨병 치료제로도 쓰일 수 있다. 위고비의 주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라는 약물로, 노보 노디스크는 성분이 동일한 '오젬픽'이라는 상품명의 약을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해 별도로 시판중이다. 마운자로의 주성분은 '티르제파타이드'로, GLP-1과 GIP라는 2가지 호르몬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듀얼 작용제'다. 일라이 릴리는 이 약품에 대해 미국에서 당뇨병과 비만 치료용으로 각각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비만치료제 신약들은 아직 FDA 승인 등을 받지 못했으나 위고비나 마운자로의 단점을 보완하거나 이들보다 효능이 더욱 뛰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기대에 힘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