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내줘서 고마워"…식약처, 마약 퇴치의 날 기념식

이정근 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장 동백장 수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용기 한걸음(Be Brave) 용기 내줘서 고마워'를 주제로 '제38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세계 마약퇴치의 날은 마약류 경각심을 높이고 오남용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유엔(UN)이 1987년 지정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사회와 연계해 약물 오남용 홍보 캠페인을 활성화한 공로로 이정근 한 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 밖에 마약 중독 회복자의 사연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공개됐으며, 사회 재활 전문가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정부는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전문 상담사와 마약류와 관련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1342 용기 한걸음센터'를 개소하고 중독자의 재활을 지원하는 '함께 한걸음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해 마약류 예방부터 재활까지 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약의 위험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적극 앞장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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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약품 공급망 강화…민관 협력 네트워크 출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정과제인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지원'을 이행하기 위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정과제 32-4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 개발, 국가필수의약품·의료기기 공급 안정화 및 지원, 국산 원료 의약품 인센티브 확대 등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는 필수의약품 제조가 개시되는 단계부터 유통에 이르는 공급망 단계를 포괄해 지원한다. 향후 주문생산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상 선정 및 행정적·기술적 지원 사항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제약사에 필요한 인센티브를 제도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 제약 분야 협회 및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생산·유통 참여 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해당 네트워크 개시를 기념해 열린 간담회에서 필수의약품 주문생산 사업 현황과 향후 네트워크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업계는 주문생산 사업에 참여하면서 느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주문생산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 필요 사항을 건의했다. 식약처는 "필수의약품 공공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