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롯데마트, 올림픽 먹거리 승부…치맥부터 프랑스 가정식까지

 대형마트들이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경기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

 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맥주와 안주류 할인 행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입 맥주 18종 골라 담기 행사로 4캔을 1만2천원에 판매하고, 인기 델리(즉석식품) 상품으로 시크릿 양념치킨을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해 구매하면 25% 할인해준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다음 달 8일까지 수입 캔맥주 39종을 4캔에 8천원에 판매하는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빙그레 팥빙수와 해태 아이스가이 등 빙수·빙과류 행사 상품도 3개를 5천원에 판매한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저렴하게 구입한 먹거리와 함께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전국 30개점에서 '2024 프랑스를 맛보다' 행사를 열고 4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25∼31일에는 닭다리살과 알감자를 크림소스에 찍어 먹는 프랑스 정통 가정식 치킨 프리카세, 채소를 토마토소스로 요리한 라타투이, 불란서식 치킨 등을 4천원대에 선보이고, 애플파이, 크루아상 등 프랑스 빵을 모아둔 봉쥬르 셀렉션을 7천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직수입해 판매하는 프랑스 냉동식품 업체인 피카드 제품을 '원플러스원'(1+1) 증정 행사와 25%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주류 행사로 오는 28일까지 세계맥주 20종을 6캔에 1만2천원에 선보이고, 다음 달에는 프랑스 대표 와인과 양주를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스포츠 최대 축제를 맞아 각종 프랑스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프랑스 현지 음식을 집에서 편히 먹으며 경기를 관람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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