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3명 "휴가 냈지만 여행 안 가…TV 보거나 친구 만나"

롯데멤버스 리포트…인기 휴가지 국내 '강원도'·해외 '일본'

 10명 중 3명은 여름휴가를 냈지만 여행을 가지 않고 집에서 TV를 보거나 친구를 만나는 등 일상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11∼12일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27.8%는 휴가를 내지만 여행은 가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휴가를 내고 여행을 가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5.7%였다.

 계획하고 있는 여행지는 국내여행(68.9%)이 해외여행(31.1%)보다 높았다.

 인기 있는 여름 휴가지로 국내는 강원도, 해외는 일본이 뽑혔다.

 국내 여행지 가운데는 강릉, 양양 등 동해안 해수욕장을 품고 있는 강원도가 25.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주도(16.7%), 부산(9.2%), 여수(7.7%)가 뒤를 이었다.

 국내 여행 예상 지출 비용은 50만∼100만원이 36.5%로 가장 많았고 30만∼50만원(31.8%), 30만원 이하(17.5%), 100만∼200만원(10.4%) 순이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에서는 일본(34.2%) 방문이 가장 많았고 동남아(33.8%), 유럽(14.9%), 미주(5.4%)가 뒤를 이었다. 예상 지출 비용은 100만∼200만원(30.2%)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500만원 이상(17.6%)이었다.

 아예 휴가를 가지 않는 응답자는 36.6%에 달했다.

 이들은 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 경제적 부담(33.5%)과 성수기라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28.6%), 휴가를 가야 할 이유를 크게 못 느껴서(19.1%), 업무·학업 등이 바빠서(16.5%) 등을 꼽았다.

 또 아낀 휴가 비용을 생활비(30.3%), 적금·저축(14.3%), 의류·가방·신발 구매(7.0%), 주식 투자(6.3%)에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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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위 동시에 켜고 끈다…이중모드 크리스퍼 가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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