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산물에 '장어류·문어'…여행지는 '흘곶마을'

해양생물은 '달랑게', 등대는 '통영운하방파제등대'

 해양수산부는 8월의 수산물로 장어류와 문어를 선정했다.

 민물장어(뱀장어)와 바다장어(붕장어·갯장어·먹장어)로 나뉘는 장어는 단백질과 지방함량이 높아 여름철 원기 회복에 좋은 보양식이다.

 문어도 타우린이 풍부해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좋다. 아르기닌 함유량이 높아 간 기능 개선과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 된다.

 흘곶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갯벌 체험과 쌓아 놓은 돌에 갇힌 물고기를 썰물 때 손으로 잡는 전통 어업 방식 '독살'을 체험할 수 있다.

 삼척 갈남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투명한 바닷속을 들여다보는 스노클링과 투명 카누를 즐길 수 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공유주방인 '비밀키친'에서는 해녀와 마을 주민들의 요리법으로 수산물을 직접 요리해볼 수 있다.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달의 해양생물'은 달랑게다.

 집게발을 앞으로 펴서 뛰는 모습이 '달랑달랑' 흔드는 것처럼 보이는 달랑게는 2016년 9월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다.

 달랑게는 먹이활동을 위해 모래 상하부를 집단으로 왕복하고, 구애·과시·경고를 위해 집게다리를 마찰시켜 개구리울음과 비슷한 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달의 등대'로는 경남 통영시에 있는 통영운하방파제등대가 선정됐다.

 박경리, 유치환, 김상옥 등 문인들이 많은 통영의 특색을 반영해 연필을 형상화한 등대 모습이 특징이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에 위치한 백도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됐다.

 백도는 고도 20m, 면적 3천517㎡인 작은 섬이다.

 밝은 빛의 화강암으로 이뤄진 백도는 가마우지, 갈매기, 왜가리, 백로 등 물새들의 배설물로 더 밝아 보이게 됐다고 한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긴 연휴에 아이 열나면?…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처요령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과 임시공휴일, 한글날이 이어지면서 무려 1주일의 황금연휴가 됐다.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할 기회지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긴 연휴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낯선 지역을 방문하거나 문을 여는 병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가 갑자기 열이라도 나면 당황하기 쉽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불안해하기보다 차분하게 아이의 상태를 살피고, 연휴 전 미리 방문할 지역의 응급 의료기관을 확인해두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아이 발열은 정상 면역반응…"잘 먹고 잘 자면 해열제 불필요" 발열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체온이 38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39∼40도 이상이면 고열로 분류된다. 발열 자체가 곧 위험 신호는 아니다. 아이가 열이 있으면서도 평소처럼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 상태라면 지켜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다만, 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열로 인해 질환이 더 악화할 수 있는 만큼 해열제를 먹여야 한다. 발열 후에는 아이의 전신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 가래, 천명,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을, 다른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