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팡족 잡기'에 진심…G마켓 "멤버십 가입하면 20회 무료배송"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G마켓과 옥션이 멤버십 신규 회원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G마켓과 옥션은 다음 달까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 가입 고객에게 무료 배송 혜택을 준다고 22일 밝혔다.

 다음 달까지 G마켓과 옥션에서 유니버스 클럽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월말까지 지불한 배송비를 G마켓과 옥션에서 3만원씩, 최대 6만원을 스마일캐시로 돌려준다.

 기존 멤버십 회원을 위한 추가 혜택도 있다. 이달 말까지 푸드·마켓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10%(G마켓·옥션 각 최대 1만원)를 스마일캐시로 돌려준다.

 대상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건강식품, 커피·음료, 생활필수품, 바디·헤어 등 모두 6개 상품군이다.

 혜택을 받으려면 행사 페이지의 '10% 캐시백 신청하기'를 눌러 이벤트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아울러 G마켓·옥션 자체 간편결제인 '스마일페이'로 결제해야 혜택이 주어진다. 캐시백은 다음 달 30일 일괄 지급된다.

 G마켓·옥션은 올해 상반기부터 멤버십 혜택을 꾸준히 강화하며 신규 회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지난 5월 100% 스마일캐시로 돌려주는 연회비를 3만원에서 4천900원으로 내리고 1년 무료 연장 혜택을 제공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15% 할인쿠폰을 추가하는 등 할인율을 높였다.

 최근에는 회원 10만명에게 60계치킨 5천원 할인쿠폰을 주는 이벤트도 했다.

 멤버십 혜택을 꾸준히 강화한 덕에 실제 신규 가입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한 달간(7월 21일∼8월 19일) G마켓·옥션을 통한 유니버스 클럽 신규 가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2%나 늘었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지난 4월 와우 멤버십 월회비를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인상한 것과 맞물려 많은 고객이 멤버십 갈아타기를 한 것으로 추정한다.

 G마켓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확대해 더 강력한 멤버십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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