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만 골라 공격하는 광열 면역 치료제 개발"

울산대 "항원 결합 부위 활용…원발암 치료·전이 차단"

 울산대학교는 의과대학 이창환·진준오 교수와 박사과정 박해빈 씨 연구팀이 종양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광열 면역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울산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면역 관문 억제제의 항원 결합 부위를 활용해 치료제를 만들었다.

 이 치료제는 원발암 치료뿐만 아니라 암에 대한 면역 반응을 활성화해 재발과 전이까지 막는 효과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코로나 백신에 사용하던 지질 구조체에 광열 치료용 인도시아닌 그린을 탑재하고, 지질 구조체 표면에는 면역 관문 억제제인 항-PD-L1 항체의 항원 결합 부위를 부착했다.

 실험에서 연구팀이 개발한 지질 구조체는 쥐 체내 종양을 선택적으로 치료하고, 면역 활성으로 전이와 재발을 억제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개발한 지질 구조체를 원발암 치료와 전이암 차단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질 구조체는 약물 전달체로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17일 나노 분야 국제 학술지 'ACS 나노'(ACS Nano)에 게재가 확정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 사업과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 사업, BK21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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