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 등 2곳 치매안심병원 추가 지정

 보건복지부는 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과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등 2곳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전용 병동에 치매 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치매 치료와 관리에 전문성이 있는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담 간호인력 등을 배치한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운영 중이며, 이달까지 전국 22개 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경기도는 어르신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이번 추가 지정으로 해당 지역의 중증 치매 환자의 의료 접근성과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병원과 지방자치단체는 적극적으로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신청하는 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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