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블랙리스트' 해외사이트 게시한 사직 전공의 구속기소

검찰 "의료진 집단 조롱·멸시 범행 엄정 대응"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해외사이트에 퍼뜨린 사직 전공의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김태훈 부장검사)는 사직 전공의 류모(31)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30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류씨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의사·의대생 명단을 아카이브 등 해외사이트에 수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경찰과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을 사이버상에서 집단으로 조롱·멸시하는 범행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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