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뭘살까] 백화점 팝업 봇물·대형마트는 물가안정 행사 경쟁

  백화점은 겨울철 실내 나들이를 즐기는 쇼핑객의 발길을 끌기 위해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대형마트들은 식료품을 중심으로 새해 물가 안정 행사를 펼친다.

 ▲ 롯데백화점 = 오는 6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포켓몬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포켓몬 오리지널 굿즈' 등 1천여종의 포켓몬 상품을 국내 최대 물량으로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없는 50종의 '포켓몬 오리지널 굿즈'로만 구성된 뽑기 머신 '오리지널 캡슐 토이'도 있다. 본점 영플라자 2층에서는 다음 달 28일까지 이모티콘 작가들의 캐릭터를 한데 모은 '무유'(MU:U) 팝업 행사를 하고 본점 9층에서는 이달 31일까지 노스페이스 눕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먹거리 브랜드도 새로 오픈했다. 잠실점 11층 식당가에는 국내산 최상급 팥 전문점 '오름'을, 본점 지하 1층에는 생선구이 솥밥 전문점 '해옥담'과 철판요리 전문점 '테판스테이션', 원팬 요리 브랜드 '오팬 라이스'를 각각 선보인다.

 ▲ 신세계백화점 = 오는 12일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푸드마켓에서 당일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할인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전국 점포 와인 매장에서는 인기 와인과 위스키를 60∼70%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모엣&샹동 임페리얼'(760㎖)을 5만원에, '산토리 가쿠빈'(700㎖)을 2만3천원대에 각각 판매한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럭셔리 워치와 주얼리 단일 브랜드에서 2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7% 신백리워드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 현대백화점 = 압구정본점은 지하 2층에서 산드로와 랙앤본, 비이커, 바네사브루노 등이 참여하는 '해피 뉴 이어 여성패션 시즌오프' 행사를 개최한다. 작년 가을·겨울 시즌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주말에 5층에서 조명 디자인 브랜드 '아고라이팅' 팝업스토어를 연다. 상품 구매 시 자체 제작 토트백을 증정하고, 스탠드 조명류는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10∼25% 할인한다. 판교점에서는 주말 동안 4층 여성 패션 브랜드 '루에브르' 매장에서 신년을 맞이해 특별 할인 행사를 한다. 일부 상품은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하고, 20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루에브르 네일 상품을 준다.

▲ 이마트 = 새해 첫 할인행사인 '고래잇 페스타'를 5일까지 진행한다.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또 하나의 가격 혁신 행사로 초저가 수준의 가격 경쟁력에 단독 판매하는 상품 경쟁력을 더했다. 4일 '국내산 돈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50% 할인한다. 수산 대표 품목으로는 '국산 데친문어'를 5일까지 행사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해 100g당 2천980원에 판매한다. 또 봉지라면과 빅파이, 몽쉘 등 인기 가공식품 3개를 9천900원에 골라 담도록 한다. 고추장·된장·쌈장, 냉동 교자만두, 국산두부, 냉장 우동, 제로 탄산음료, 냉동 피자와 핫도그 등은 품목별로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 홈플러스 = 구매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금 좋은 상품을 골라 알아서 할인해주는 '2025 AI(인공지능)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연중 전개한다. 새해 첫 'AI 물가안정 프로젝트' 행사에서는 한돈과 한우, 연어, 딸기 등을 최적가에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보먹돼(보리먹고자란돼지) 삼겹살과 목심을 100g당 1천300원에 판매하고, 농협안심한우 국거리와 불고기를 100g당 50% 할인한다. 8일까지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 전 품목'은 최대 40% 할인하고, 남해안 생굴(200g)은 40% 할인, 양파(3㎏)와 '12브릭스 맛난이 사과(1.5㎏)는 행사카드로 결제 시 초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 롯데마트 = 새해 물가 잡기 캠페인 '더 핫'을 진행한다. 8일까지 1등급 한우 전 품목에 대해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과 살치살은 5일까지 40% 할인한다. 딸기 전 품목을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3천원 할인하고,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6∼10입)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천원 싸게 판다. 행복생생란(30입)은 4일 행사카드로 결제 시 4천990원에 판매한다. 5일까지 광어·연어·방어모둠회(300g)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0% 할인해 약 2만5천원에 선보인다.

 ▲ 11번가 =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신년 각오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아마존 해외직구 아이템을 모아 선보이는 '새해맞이 버킷리스트 기획전'을 한다. 자기 계발을 위한 실용적인 사무용품과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용품 등 새해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노트 브랜드 '몰스킨'의 한정판 해리포터 다이어리와 무소음 '타임타이머', 요가용품 브랜드 만두카의 '에코 슈퍼라이트 요가 매트' 등이 있다. 11번가 회원이면 누구나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2만8천원 이상 구매 시 직구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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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에 아이 열나면?…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처요령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과 임시공휴일, 한글날이 이어지면서 무려 1주일의 황금연휴가 됐다.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할 기회지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긴 연휴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낯선 지역을 방문하거나 문을 여는 병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가 갑자기 열이라도 나면 당황하기 쉽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불안해하기보다 차분하게 아이의 상태를 살피고, 연휴 전 미리 방문할 지역의 응급 의료기관을 확인해두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아이 발열은 정상 면역반응…"잘 먹고 잘 자면 해열제 불필요" 발열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체온이 38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39∼40도 이상이면 고열로 분류된다. 발열 자체가 곧 위험 신호는 아니다. 아이가 열이 있으면서도 평소처럼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 상태라면 지켜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다만, 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열로 인해 질환이 더 악화할 수 있는 만큼 해열제를 먹여야 한다. 발열 후에는 아이의 전신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 가래, 천명,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을, 다른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