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경구피임약 '머시론정' 국내 독점 판매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알보젠코리아와 경구피임약 '머시론정'에 대한 국내 영업·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머시론정은 전 세계 42개국에서 판매되는 경구피임약으로 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국내 시장에서 14년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일반의약품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지오영은 머시론정에 대한 독점적 국내 영업·유통권을 확보하며 이달부터 전국 약국 등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진행한다.

 지오영은 "국내외 다른 제약회사와의 추가적인 일반의약품 유통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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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위 동시에 켜고 끈다…이중모드 크리스퍼 가위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주영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노명현 박사 공동 연구팀은 대장균(박테리아의 일종)에서 원하는 유전자를 동시에 켜고 끌 수 있는 '이중모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유전자 가위는 인간·동식물 세포의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내 해당 부위 데옥시리보핵산(DNA)을 절단함으로써 유전체를 교정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가위'(CRISPR-Cas9)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절단 효소인 카스9(Cas9) 단백질과 교정할 유전자 부위를 찾아주는 '가이드 리보핵산(RNA)'이 결합해 유전체를 편집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다만 '끄기'(억제) 기능에 특화돼 유전자 발현을 막는 데는 뛰어나지만, 유전자를 켜 활성화하는 기능은 제한적이다. 그나마 사람·식물·동물 등 다세포 생물의 기본 단위인 진핵세포에서는 켜는 것이 가능하지만, 박테리아에게서는 유전자 켜기가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박테리아는 구조가 단순하고 빠르게 증식하면서도 다양한 유용 물질을 생산할 수 있어, 합성생물학(미생물을 살아있는 공장처럼 만들어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의 기반이 된다. 합성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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