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때 하루 평균 113건 불…"외출시 가스·전기 확인"

화재 절반 정오∼오후 8시 몰려…발생 장소 3곳 중 1곳은 주거시설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에 하루 평균 113건의 화재가 발생해 1.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20∼2024년 설 연휴 기간에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천381건이었다.

 이 기간 인명피해는 151명(사망 33명·부상 118명), 재산피해는 약 200억원이었다.

 연휴 기간에 하루 평균 113건의 화재가 발생해 1.6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친 셈이다.

 주거시설 화재의 경우 57.9%가 단독주택에서 발생했으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는 평소보다 화재 발생 비율이 줄었다.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438건의 화재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53.7%), 전기적 요인(21.5), 불씨·불꽃·화원방치(16.7%), 미상(9.6%) 순이었다.

 김학근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연휴 기간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가장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국민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오랜 시간 집을 비울 때는 가스와 전기 등 화재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집에 머무를 때도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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