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민 1인당 돼지고기 30㎏ 먹었다…"삼겹살 선호"

농경연 조사 결과…"올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작년 수준 될 듯"

 작년 한 해 국민 한 명이 돼지고기를 평균 30㎏씩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의 '농업전망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 추정치는 30.0㎏로, 평년 소비량(28.1㎏)과 비교해 6.8% 늘었다.

 농경연은 작년 농업전망 보고서에서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을 2023년 30.1㎏로 추정했다가 올해 보고서에서 이 수치를 29.6㎏로 조정했다.

 작년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닭고기(15.2㎏)와 소고기(14.9㎏) 소비량의 약 두 배이고, 쌀 소비량(55.8㎏)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실제 국내 소비자들은 육류 중에서 돼지고기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경연이 작년 12월 16∼22일 소비자 패널 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집에서 먹을 때 가장 선호하는 육류로 돼지고기를 꼽은 응답자 비중이 6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고기 21.1%, 닭고기 14.7%, 오리고기 1.0% 순이었다.

 또 가장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는 삼겹살이라고 답한 비중은 60.0%로 절반을 넘었다.

 다음으로 목심(24.5%), 갈비(7.8%), 앞다리·뒷다릿살(4.4%)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농경연은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은 작년과 비슷한 113만t(톤) 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 5천100∼5천300원으로 작년 수준(5천239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돼지고기 자급률은 72.0%였다.

 앞서 축산업협동조합은 양돈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매년 3월 3일을 삼겹살데이로 정하고 삼겹살 할인 행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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