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캠핑철…"화상·일산화탄소 중독 주의"

소비자원 "캠핑장서 입은 상처 30%가 화상…취사·난방시 조심"

  캠핑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3건 중 1건은 화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캠핑장 관련 안전사고는 409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77건, 2021년 66건, 2022년 101건, 2023년 93건, 2024년 72건 등이다.

 안전사고로 상처를 입은 380건을 분석해보면 화상(114건·30.0%)과 찢어짐(111건·29.2%)이 111건(29.2%) 절반 이상이었다.

 중독은 8건(2.1%)으로 건수는 많지 않았으나 모두 사망이나 의식 상실 등을 부르는 일산화탄소 중독 사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당부했다.

 특히 캠핑장 안전사고는 난로나 화로대, 야외용 버너, 토치와 같은 취사 또는 난방을 위한 캠핑용품을 사용하는 와중에 발생한 것이 131건(32.0%)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이 확인된 안전사고 392건 가운데 절반 이상인 240건(61.2%)은 만 13세 미만 어린이에게 발생했다.

 다음으로 30∼40대가 88건(22.4%)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소비자원은 캠핑장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텐트, 의자 등을 평평한 곳에 설치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연소성 숯, 장작, 석유(등유), 가스로 난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젊은 암 늘자 '가임력 보존' 관심…"출산 계획 환자부터 지원"
젊은 암 환자가 많아지면서 '가임력 보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환자와 의사 대부분이 가임력 보존 시술에 대한 정부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계획이 있는 암 치료 대상자부터 지원해야 한다는 데에도 환자와 의사 사이에 이견이 없었다. 대한가임력보존학회가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수행한 '가임력 보존 및 향상을 위한 가이드라인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가임기 여성 환자와 이들을 진료하는 의사를 대상으로 각각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러한 사실이 확인됐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암 발병 연령이 낮아진 데 따라 젊은 암 환자의 완치 이후의 삶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에 암을 새롭게 진단받은 20∼39세 환자는 1만9천575명에 달한다. 특히 가임력 보존은 저출생 시대 젊은 유방암 환자 등이 증가한 데 따라 관심이 커지는 분야로 꼽힌다. 학회는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병원 7곳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 153명을 대상으로 가임력 보존 시술에 대한 인식과 경험에 대해 조사했다. 이들 중 유방암 등을 진단받고 가임력 보존 시술을 받은 환자는 53명이었다. 우선 응답자의 83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