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억제'·'탈모방지'…SNS 숏폼 허위·과대 광고 무더기 적발

점검대상 325건 중 220건이 법률 위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누리소통망(SNS)에서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로 광고하는 식품 225건, 화장품 100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등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식품 147건, '화장품법'을 위반한 화장품 73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는 '탈모', '다이어트', '면역력' 등 소비자의 관심 키워드 중심으로 집중 검색해 실제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광고를 점검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식약처는 SNS에서 소비자가 숏폼 콘텐츠 등 부당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제품의 허가 정보를 식품안전나라 또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확인 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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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화학물질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는 화학물질의 안전성을 확실히 검사해야 하고, 개개인은 이에 대한 배경지식을 길러 화학물질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모든 화학물질을 다 피할 수는 없어도, 우리가 어떤 물질에 노출되는지는 알아야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 미세먼지는 어디서 오는 걸까? 필자는 20년 전부터 미세먼지와 미세먼지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해왔다. 그런데 이에 관해 이야기할 때마다 많은 분이 오히려 필자를 공격했다. 미세먼지는 중국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해결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 미세먼지는 100퍼센트 중국에서 온다는 증거가 있는가? 사실 뚜렷한 근거가 없다. 그냥 믿음일 뿐이다. 봄철에, 특히 황사가 날아올 때 미세먼지가 더욱 심하니까 사막이나 황토 지대가 있는 중국 탓이라 믿는 거다. 물론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도 많다. 그러나 우리는 단순히 모든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온다고만 생각해서 그걸 제대로 분석조차 하지 않았다. 이 먼지가 구체적으로 어디서 어떻게 오는 건지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납,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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