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WHO 만성질환 조사감시·빅데이터 협력센터로 지정

 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만성질환 조사감시 및 빅데이터 활용 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er for NCD Surveillance and Bigdata Utilization)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WHO는 국제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만성질환, 감염병, 정신건강 등 분야별 전문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현재 80개국 이상에서 800여개의 협력센터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앞으로 질병청은 WHO와 협력해 서태평양 지역 회원국에 만성질환 조사감시 체계 구축과 운영에 관한 지식·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와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지정은 감염병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분야에서도 질병청의 전문성과 역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근거를 지속해서 생산하고 국제 보건 협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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