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사회 "의사집단행동 중대본 해체하고 논의체 구성해야"

"전공의·의대생 포함 논의해야"…응급실 과밀화 해결도 촉구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지난 29일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해체하고 전공의와 의대생이 포함된 논의체를 새로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응급의학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학술대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망가진 의료계와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새 정부가 이 사태에 조속히 개입해 문제를 해결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응급의사회는 "중대본은 100차례가 넘는 회의에도 아무런 해결책도 내놓지 못했다"며 "중대본을 해체하고 보건의료위기 심각단계를 당장 해제하라"고 말했다.

 응급의사회는 또 "응급의료 개혁의 핵심과제인 응급실 과밀화 해결, 최종치료 및 취약지 인프라 개선, 사법 리스크 면책을 위한 논의체를 즉시 구성하고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라"고도 요구했다.

 그러면서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응급환자 대응능력은 이미 하향 고착화됐다"며 "젊은 의사들이 지원하고 싶은 응급의학과를 만드는 것만이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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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 환자 '한 병원 오래 다닐수록' 사망 위험 감소"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병원을 이리저리 바꾸기보다 한 병원에서 오래 진료받는 게 사망이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재용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60세 이상 고혈압 환자 1만4천246명과 당뇨병 환자 9천382명을 평균 16년 동안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환자가 같은 의료기관이나 의료진에게 꾸준히 진료받는 정도를 의미하는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낮고 의료비 지출도 적다는 것이다. 우선 고혈압 환자의 경우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입원 횟수가 적었다. 전체 의료비와 병원 방문당 의료비, 연간 의료비 모두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에서 적은 경향을 보였다. 진료 연속성이 가장 높은 고혈압 집단은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는 약 34%, 여성에서는 약 30% 낮았다. 당뇨병 환자도 비슷했다.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외래 방문 횟수와 입원 횟수, 연간 의료비가 모 두 줄어들었다. 같은 의료기관에서 계속 진료받은 집단의 전체 의료비와 연간 의료비가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