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회전할 때 내비가 경고한다…"보행자 안전 주의하세요"

이륜차 신호위반 신고유도 플래카드도 게시…서울경찰 교통사고 예방책

 서울경찰청은 내비게이션 서비스 업체 티맵모빌리티·카카오모빌리티와 협조해 교차로 좌·우회전 시 내비게이션에서 교통사고 예방 안내 문구를 송출하기로 했다.

 경로를 안내하면서 '좌·우회전 시 보행자 안전에 주의하세요'라는 음성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티맵모빌리티는 이달 말부터, 카카오모빌리티는 다음 달 첫째 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를 통해 운전자의 주의력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지역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20%가 차량이 좌·우회전하는 중 변을 당했다.

 올해는 6월까지 좌·우회전 교통사고 피해자가 21명 발생했으며 이 중 14명은 보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륜차 사고 사망자는 16명이었고 이 가운데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망자는 7명(43.8%)이었다.

 서울청 관계자는 "운전자 심리를 고려하고 과학기술 장비를 활용한 새로운 교통사고 예방책을 쓰려고 했다"며 "앞으로도 서울경찰은 다양한 시책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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