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기 추가 도입…"총 36명 동시치료"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은 오는 21일 고압산소치료 체임버 3호기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도입한 1, 2호기에 이어 최대 11명이 치료받을 수 있는 이번 3호기 도입으로, 총 36명의 환자가 동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고압산소치료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고압산소치료는 마스크를 통해 고순도의 산소를 2∼4기압의 압력으로 흡입하는 치료다. 산소 분자가 혈액 속에 용해돼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고 세포의 재활과 성장, 신생혈관 생성을 돕는다.

 허준 한강성심병원장은 "고압산소치료는 화상을 비롯한 난치성 조직괴사 및 호흡기 손상 환자 치료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더 많은 환자가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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