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한독 항우울제·건일제약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등 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독의 항우울제인 한독세로자트정(파록세틴염산염수화물)에 대해 24일 회수 명령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식약처는 불순물(N-nitroso-paroxetine) 초과 검출 우려에 따른 사전 예방적 조치로 시중 유통된 한독세로자트정 10㎎, 20㎎에 대한 영업자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식약처는 건일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메가연질캡슐이 시판후 18개월 안정성 시험에서 과산화물가 부적합 판정됨에 따라 영업자 회수 조치가 이뤄진다고 전했다.

 녹십자 알러샷연질캡슐(세티리진염산염)은 안정성 시험 일부 항목(용출시험) 기준 일탈로 회수된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18일 한미약품[128940] 암브로콜시럽(암브록솔, 클렌부테롤)을 주) 이물 혼입 우려에 따른 영업자 회수 조치했다.

 23일에는 광진산업 올챌린지 보이는 물티슈 베이지와 핑크를 화장품 일부 변패 이유로, 200㎖ 용량을 400㎖로 표기한 대한약품공업 바이나민주는 내용량 표시 기재 오류로 각각 회수 진행했다.

건일제약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메가연질캡슐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지나친 저염 식단, 신장 손상 환자 회복에 악영향"
신장 기능이 악화한 사람이 과도하게 염분 섭취를 제한하면 오히려 신장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신장내과 장혜련·전준석·이경호 교수 연구팀은 최근 허혈성 급성 신장 손상 후 회복기의 식이 조절과 회복 연관성에 관한 논문을 학술지 '세포 및 발달 생물학 프런티어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신장이 손상된 생쥐를 이용해 고염식과 저염식, 고단백식과 저단백식, 고지방식과 저지방식 등 다양한 조합의 식이가 회복에 주는 영향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회복기 지속적인 저염 식이는 염증성 변화를 유도하고 신장의 섬유화를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GF-β와 같은 신호 물질이 과활성화돼 신장 회복이 더뎌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설명이다. 저지방·저단백 식이도 염분 섭취와 무관하게 염증 반응을 유도하고 치유를 저해했다. 고염식도 신장 회복에 악영향을 주기는 마찬가지였다. 연구팀은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게는 저염 및 저단백 식단이 종종 권장되지만, 이런 식단은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신장 섬유화를 촉진해 허혈성 급성 신손상의 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식이요법은 환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는 비약물 치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