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서 사라져야 진짜 사라지는 것"…장기기증 사례집 출간

기증원, 유가족·수혜자 편지 엮어 전자책으로

 "사람들 기억에서 사라져야만 진짜 세상에서 없어진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항상 기증자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갈 거예요."

 장기기증자의 가족과 이식 수혜자들이 쓴 편지가 책으로 묶여 출간됐다.

 편지에는 사랑하는 아들·딸, 동생, 배우자를 떠나보낸 가족들의 절절한 그리움과 새로운 삶을 선물 받은 이들이 전하는 감사한 마음이 담겼다.

 일곱번째 사례집인 '생명나눔, 영원한 기억의 편지'는 기증원 사이트에서 전자책으로 무료로 볼 수 있다. 선착순 50명에게는 종이책으로도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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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 수술 수가 최대 80% 인상…급성 정신질환 입원수가 신설
수술이 어려운데도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해 대표적 기피 분야로 꼽히던 두경부암 수술의 수가(의료 서비스 대가)가 최대 80%까지 오른다. 의료 자원이 많이 투입되고, 치료 난도도 높은 급성기 정신질환에는 집중치료실 입원료 수가가 신설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건강보험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올해 제13차 회의를 열고 이렇게 의결했다고 밝혔다. ◇ 24개 두경부암 관련 수술 수가 최대 80% 인상 두경부암 수술은 얼굴, 목이라는 부위의 특성 등으로 위험이 큰 데 비해 보상이 적어 의료진이 기피해온 분야다. 복지부에 따르면 서울 권역응급의료센터 7곳 가운데 서울대병원만 이 분야에 전임의가 지원했다. 이에 정부는 구강내 종양 적출술, 설암 수술 등 두경부암 수술을 포함한 29개 두경부 관련 수술 항목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다. 구강내 종양 적출술 등 24개 두경부암 관련 수술 수가가 최대 80%까지 인상된다. 일례로 상급종합병원에서 구인두 악성 종양 수술시 수가는 현재 약 92만원에서 약 166만원으로 오른다. 주된 수술만 급여를 인정하던 기존과는 달리 앞으로는 두경부 인접 부위 수술에도 보상이 늘어난다. 상급종합병원에서 설암이 구강저(구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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