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만큼 달지만 저칼로리' 알룰로스 만드는 천연 미생물 찾아

 과당을 알룰로스로 전환하는 미생물 균주를 찾아냈다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8일 밝혔다.

 알룰로스는 설탕만큼 달지만, 열량은 10분의 1 수준이어서 최근 주목받는다.

 현재 식품업체들은 대체로 알룰로스 생산력을 향상한 유전자 변형 미생물로 알룰로스를 생산한다. 자연 상태 미생물은 알룰로스를 효율적으로 생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 미생물들에서 유래된 효소의 알룰로스 전환율은 식품공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자원관은 설명했다.

 특히 마이크로박테리움 파라옥시단스에서 유래된 효소는 70도 이상 고온에서도 활성화됐다.

 자원관은 이번 연구 관련 특허를 8∼9월 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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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머크 헬스케어, 분당차병원과 국내 난임치료 발전 공동 연구
한국머크 헬스케어와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은 국내 난임 치료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일 이번 협약을 통해 2027년 7월까지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 치료 프로토콜 최적화를 위한 난임 치료 결과 예측 모델 개발 ▲ 환자 대상의 웹 데이터베이스 개발 ▲ 국제 학술지 공동 출판 및 국제 학회 공동 발표 등 과학적 협력과 학술 교류 확대 등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연구 데이터 교차 검증 및 분석을 위한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 등 윤리기준과 관련 법규에 따른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절차를 준수하며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난임 치료의 질 향상과 환자 맞춤형 연구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오랜 시간 난임 치료제의 연구와 개발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머크와의 협력을 통해 정밀의료 실현을 가속화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하만 한국머크 헬스케어 대표는 "생명과학 분야의 오랜 연구 노하우를 가진 두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보다 정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