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9월 유럽당뇨병학회서 3개 비만신약 비임상연구 발표"

 한미약품은 9월 15~1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3개 비만신약 비임상 연구 6건의 결과를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여기서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HM17321'의 비만 영장류 모델에 대한 임상 적용 가능성을 보이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HM17321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과 같은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 수용체를 선택 목표하는 우로코르틴(UCN) 2 유사체다.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GLP-1, 인슐린 분비 자극 펩타이드(GIP), 에너지 소비를 촉진해 체중 감소 효과를 내는 글루카곤(GCG) 등 3개 수용체의 작용을 조절하는 삼중 작용제 'HM15275' 관련 연구 결과도 발표한다.

 한미약품은 HM15275 임상을 위해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으며 이달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같은 내용의 IND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미약품은 경구용 비만치료제 HM101460 관련 전임상 결과도 발표한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전무)은 "한미의 비만치료제 포트폴리오는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질적 개선, 근육 보존, 치료 지속성, 복약 편의성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와 의료진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방위적 혁신'이라는 점에서 분명한 차별성을 지닌다"며 "이러한 종합적 전략은 향후 근감소증 및 고령층 비만, 운동 기능 저하 환자군 등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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