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발목 재활장치 등 특허 4종 민간에 이전 계약

통상실시 계약 체결…"사업화 성과 지속 창출 지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신체적 건강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연구·개발한 4종의 재활 기술을 국내 민간 기업 4곳에 이전한다고 25일 밝혔다.

 재활원은 국가직무발명특허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이전한다. 통상실시권을 받은 기업은 일정한 범위에서 특허 기술을 비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전 대상은 ▲ 몸통 운동 보조·피드백 장치 ▲ 보행 재활과 자세 교정 보조 기능성 신발 ▲ 발목 재활 운동 장치 ▲ 운동능력 평가 척도 평가 기반 맞춤형 운동 재활 운동 제공 시스템 등 4종의 스마트 재활 기기 기술이다.

 강윤규 재활원장은 "초고령 사회에 발 빠르게 대응해 자체 연구·개발한 재활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하는 것은 국가기관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계속해서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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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찬 증상에 노화 탓만?…생명 위협하는 의외의 병일 수도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하면 악화한다. 또한 심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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