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신임 원장에 민창기 교수 임명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신임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민창기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년이다. 신임 원장은 가톨릭대 의대와 간호대 교육과 8개 부속병원 경영을 총괄한다.

 민 교수는 가톨릭대 의대 졸업 후 같은 대학 혈액내과 학과장,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현 직책은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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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 갇혔던 문신사 '불법' 딱지 뗄까…문신사법 복지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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