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국 세계치과의사연맹 이사, 차기회장 당선…한국인 두번째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박영국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재무이사가 FDI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박 이사는 오는 2027년 9월부터 2029년 9월까지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인이 FDI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2001년 윤흥렬 전 회장 이후 24년 만이며 역사상 두 번째다.

 박태근 치협 회장은 "FDI는 100만명이 넘는 각국 치과의사들의 대표 단체로 박 회장의 당선은 치협은 물론 대한민국의 경사다.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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