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앓는 교원 큰 폭 증가…작년 413명 요양 청구

 정신질환을 앓는 교육공무원 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의원(부산 사상)이 최근 교육부 등으로부터 받은 '교육공무원 정신질환 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교원의 정신질환 증가세가 심각한 수준이다.

 정신질환으로 공무상 요양을 청구한 교원 수는 2021년 145명에서 2024년 413명으로 급증했다.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교원 수도 큰 증가세를 보인다.

 초등교원의 경우 2021년 5천637명에서 2024년엔 9천446명으로 늘었다.

 중등교원도 같은 기간 2천891명에서 4천404명으로 증가했다.

 불안장애로 진료받은 초등교원도 2021년 5천321명에서 2024년엔 7천104명으로 늘어났다.

 김 의원은 "교원의 정신질환은 개인 문제가 아니라 학교 공동체 전체의 안전 문제"라며 "정기 건강검진에 정신건강 항목을 의무적으로 포함하고 교원치유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해 교원의 정신건강을 지속해 관리하고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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