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스마트링', 홀몸 어르신 건강 위기 잇따라 감지

낙상 방치·심박수 이상 조기 발견…기술·사람 결합 '통합돌봄' 성과

 경기 화성시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지원한 '스마트링'이 건강 위기 상황을 조기에 감지해 신속한 대응을 이끌어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6일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최근 스마트링 기반 건강 모니터링을 통해 취약 어르신의 건강 위기를 연이어 발견하고 대응했다.

 스마트링(바이탈링)은 손가락에 끼우면 심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정도, 수면 상태 및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기다.

 센터는 최근 스마트링 데이터가 전송되지 않는 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기기를 점검하던 중 어르신이 낙상으로 인해 다친 뒤에도 치료받지 못한 사실을 확인해 정형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심박수 이상 신호가 감지돼 긴급 확인에 나선 결과 낙상으로 거동이 어려운 상태에서 혈압·당뇨 약까지 떨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센터는 병원 동행 서비스를 통해 진료와 약 처방을 받도록 조치했다.

 도움을 받은 한 어르신은 "작은 반지인 줄 알았는데 생명을 살리는 동아줄이었다"며 "소중한 반지로 생각하며 항상 착용하겠다"고 전했다.

 김희숙 센터장은 "스마트링 데이터는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기술과 사람 중심 돌봄을 결합한 통합돌봄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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