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과 동아에스티는 19일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개최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특허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지적재산(IP) 및 연구개발(R&D) 전략 시스템을 운영하고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지속적 R&D 투자를 통해 발명을 촉진하고 글루카곤 이중작용 비만치료제 'DA-1726' 임상 진입 등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476040]도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유사장기) 플랫폼 기반 기술을 통해 다수의 핵심 특허를 확보하고, 이를 실제 산업에 적용해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린 점을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발명의 날은 1441년 5월 19일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장익상 선임기자(iksang.jang@gmail.com)
20대 이상에서 결혼할 생각이 있는 여성 비율이 50%에도 못 미치다가 최근 1년 사이 10%포인트가량 늘면서 6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산 의향이 있는 남녀의 비율도 60%에서 70%로 지속해서 올랐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올해 3월 31일∼4월 10일 전국 만25∼49세 국민 2천6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작년 3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로 한 조사로, 결혼·출산 의향 등을 반복해서 질문해 국민 인식의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 결혼하겠다는 여성 48%→57%…20대 여성도 '결혼 긍정' 확산 위원회의 연이은 조사 결과, 전체 대상자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지난해 3월 70.9%, 9월 72.9%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72.9%로 계속 늘었다. 남녀를 통틀어서 결혼 의향도 작년 3월 61.0%에서 이번에 65.2%로 올랐다. 특히 여성의 결혼 의향은 작년 3월 48.2%에 그쳤으나 이번 조사에서 57.4%까지 올랐다. 절반 이상의 여성이 결혼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 이런 변화는 전통적 결혼·출산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20대 여성 사이에서도 감지됐다. 결혼을 긍정
모유 수유 중 아기의 섭취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무선 웨어러블 센서가 개발됐다. 측정이 어려웠던 모유 수유량을 정확히 파악해 산모의 불안감을 줄여주고 아이의 영양 관리에 도움을 줌과 동시에 수유량 파악이 필수인 신생아 중환자실 아기 관리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김지혜 아주대 교수, 오세용 한양대 교수, 유재영 성균관대 교수와 존 로저스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등 한미 공동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를 지난 14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의공학'에 발표했다. 모유 수유는 여러 이점이 있지만 아기가 얼마나 많은 모유를 섭취하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현재 측정법은 수유 전후 아기의 체중을 재 비교하거나 모유를 따로 유축해 측정하는 방식뿐이라 여러 차례 과정을 거쳐야 하고, 실시간으로 정확히 측정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연구팀은 체액 흐름 센서, 광학적 모니터링, 젖 빨기 동작 정량화, 삼키기 추적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 결과 체성분 측정에 쓰이는 생체 임피던스 기술을 활용한 센서를 구현해냈다. 유방 위아래로 두 개의 작은 패드를 부착해 작은 전류를 흘려보내고, 유방 속 모유량의 감소에 따른 전압 변화를 읽어내는 방식이다. 연
인공지능(AI)이 생각을 바꾸도록 사람을 설득할 수 있을까? 챗GPT 같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AI 챗봇이 사람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토론 능력을 이미 갖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로잔 연방 공대(EPFL) 프란체스코 샐비 박사팀은 20일 과학 저널 네이처 인간 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서 GPT-4와 사람 간 온라인 토론 실험 결과 성별·인종·학력 등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GPT-4가 토론 중 64%에서 사람보다 더 뛰어난 설득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GPT-4가 간단한 개인정보만으로 상대 설득을 위한 맞춤형 주장을 생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잘못된 주장을 확산하거나 설득하는 데 AI가 악용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사람과 LLM 간 대화가 일반화하면서 LLM이 사람들의 믿음이나 의견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설득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AI 모델이 개인정보를 활용해 특정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맞춤형 주장을 생성하도록 적응할 수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고가의 초고속 펄스 레이저 대신 레이저 포인트와 같은 일반 광원으로도 생체 조직 내부를 뚜렷하게 촬영할 수 있는 기술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개발했다.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정훈·주진명 교수팀은 특수 나노 입자를 이용해 일반 연속파(CW) 레이저만으로 생체 조직 내부를 3차원으로 촬영할 수 있는 비선형 형광 현미경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생체 조직은 빛이 잘 산란해 뚜렷한 내부 이미지를 얻기 어렵다. 이 때문에 초점 부근에서만 형광을 발생시켜 산란에 의한 배경 잡음을 걸러내는 다광자 현미경과 같은 특수 관찰 기술로 생체 조직을 촬영한다. 그러나 다광자 현미경 관찰은 고가의 펨토초(1천조분의 1초) 펄스 레이저를 광원으로 쓰기 때문에 일반 병원이나 실험실에서 사용하기는 힘들었다. 연구진은 '상향 변환 나노 입자'(UCNPs)를 이용해 펨토초 펄스 레이저 없이도 초점에서만 형광을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혈류를 통해 나노 입자를 생체 부위에 주입한 뒤 일반 연속파 레이저를 쏘면 입자가 레이저 속 광자를 하나씩 흡수해 에너지를 축적하고, 이를 자외선 또는 청색광 형광으로 방출하는 방식이다. 방출 강도는 빛
대한간호협회(간협)는 19일 "정부가 추진 중인 진료지원 간호사 업무에 관한 규칙은 간호사의 전문성과 현실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교육·자격 체계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또 진료지원 인력에 대한 교육은 협회가 총괄해야 하며 '전담간호사'의 담당 분야를 11개로 구분하고 자격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협은 이날 서울 중구 협회 서울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21일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마련 중인 '진료지원 업무 수행 규칙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진료지원 인력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별도의 자격을 보유한 전문간호사와, 그간 임상 현장에서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로 불리며 의사 업무 일부를 대신 수행한 전담간호사를 말한다. 진료지원 업무는 의료법상 별도 규정이 없는 탓에 사실상 '불법'으로 간주됐으나 간호법 시행으로 법적 보호를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진료지원 인력을 1만7천560명 정도로 추산하는 반면, 간협은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천300여곳에서 일하는 진료지원 인력이 4만 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다음 달 진료지원 인력 합법화를 골자로 하는 간
대한의학회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은 사직 전공의들에게 조속한 복귀를 요청하며 미필 전공의들의 입영 연기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의학회와 수련병원협의회,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5개 단체는 20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전공의 5월 추가모집 조치를 환영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보건복지부는 이들 단체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수련병원별로 사직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모집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의학회 등은 입장문에서 "전공의 수련 중단은 개개인의 경력 단절을 넘어 국민 건강과 의료의 지속가능성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회적 과제"라며 "5월 특별모집은 의료인력 양성 체계 복원과 의료현장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들은 그러면서 입대 문제 등 전공의 복귀 장애물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군미필 전공의가 복귀할 경우 수련을 완료한 후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군의관·공중보건의로 복무 중인 사직 전공의에 대해서는 병역 의무 종료 후 기존 수련병원으로 복귀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직
▲ 경향신문 = '룸살롱 향응' 지귀연 부인·민주당 사진 공개, 신속 규명하라 정책 겉핥기식 대선, TV토론도 선문답 그쳤다 차별금지법 유보한 이재명 후보, 적극적 해법 찾길 ▲ 국민일보 = 개헌 공약 하루 만에 티격태격… 일정이라도 꼭 합의해야 실망 안긴 첫 대선 토론, 사회·정치 분야에선 반복 말길 SPC 세 번째 끼임 사망 사고… 기업 할 자격 있는가 ▲ 동아일보 = 美 신용등급 108년 만의 추락… 달러 찍는 나라도 빚은 못 이겨 방탄유리까지 등장한 유세 현장… 극단 대립의 자화상 2695만 건 털린 SKT '유심 해킹'… 이미 3년 전 시작됐다 ▲ 서울신문 = 애매한 李, 원론적 金… 대외·통상 더 정교한 정책 경쟁을 '판사 술접대' 공방… 이해 못할 민주당, 법원의 대응 北 전방위 전력 증강… 한반도 안보 위협 경각심 높여야 ▲ 세계일보 = 사법부 신뢰 걸린 지 판사 의혹, 철저한 검증 필요하다 신경전만 부각 실망스러운 TV토론, 비전을 제시하라 美 "성실 협상 안 하면 고율 관세"… 우리 전략 다듬어야 ▲ 아시아투데이 = 李, 왜 중임제를 연임제로 바꿨나…국민은 의아하다 李 '커피원가 120원' 후폭풍, '대파 875원' 돌아보길 ▲ 조선일보 =
▲ 경향신문 = 이재명 "이순신" … 김문수 "히틀러" ▲ 국민일보 = SKT 3년 전 해킹… 개인정보 서버도 털려 ▲ 동아일보 = 대선 2주앞, 유권자 절반 몰린 '수도권 결투' ▲ 매일일보 = 李 "내란심판" 金 "일자리" 서울 맞대결 ▲ 서울신문 = 지귀연 "룸살롱 접대 안 받았다" 사진 공개한 민주 "법복 벗겨야" ▲ 세계일보 = 우클릭 李, 공약은 진보 강경보수 金, 중도 성향 ▲ 아시아투데이 = 李·金 서울 박빙…수도권 표심 총력전 ▲ 일간투데이 = 로그도 없고 보상도 없다… SKT 해킹피해자 대응 '깜깜' ▲ 조선일보 = '득표율 60%' 절대권력 향해가는 李 ▲ 중앙일보 = "마 정치이야기 마소" 마음 뒤숭숭한 부산 ▲ 한겨레 = SKT 해킹 3년전 시작…유심정보 모두 털렸다 ▲ 한국일보 = 불쑥 뛰어든 역주행 자전거 피했다… 中 자율주행 '질주' ▲ 글로벌이코노믹 = 장인화, 사업구조 개편 가속 '미래에 베팅' ▲ 대한경제 = 원전 없인 'AI 전력 폭증' 감당 못한다 ▲ 디지털타임스 = 3년간 해킹… 정부·SKT 까맣게 몰랐다 ▲ 매일경제 = SKT, 개인정보 담긴 서버도 뚫렸다 ▲ 브릿지경제 = K바이오 "337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잡
■ [대선공약] 나랏빚 눈덩이 미국 신용등급 강등…한국 국가채무는 무디스가 미국의 정부 부채와 재정적자 등을 이유로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하면서 우리나라의 재정 상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은 저성장 시대를 돌파하겠다며 대규모 재정 투입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정작 재정 건전성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은 빠져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1천175조2천억원이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9152000002 ■ 이재명, 이틀째 수도권 표심 공략…접경지역 등지서 유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0일 전날에 이어 수도권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재외국민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전 세계 각국에 있는 교민들과 이날 오전 영상으로 대담을 진행한다. 이어 경기 의정부와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등을 잇달아 찾아 거리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9144600001 ■ 김문수, 연이틀 수도권 공략…예술인연합회·쪽방촌 방문 국민의힘 김문